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與 지도부, 승려대회 참석…불교계 분노 가라앉을까?
2022-01-21 12:47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월 21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잠시 후인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 5000여 명의 스님들이 모일 예정입니다. 조계종은 현 정부의 종교 편향 불교 왜곡 근절 등을 위한 이 전국 승려 대회를 진행한다고 취지를 밝혔는데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나왔던 바로 이 말을 시작으로 불교계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오늘 조계사에서 열리는 승려 대회에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물론이고요. 이 발언을 했던 정청래 의원도 이 행사에 참석해서 불교계를 향해서 재차 사과의 뜻을 전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단체로 108 참회배를 올리기도 했고 이미 여러 차례 당 지도부들이 사과를 하기도 했지만 이번에 또 찾아가서 사과를 한다면 불교계에서도 조금 받아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까요?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조금 쉽지 않다고 봐요. 왜냐면은 지금 정청래 의원이 사과는 여러 차례 했지만 조계사까지 찾아갔지만 받아들이지 않은 상태였잖아요. 사과를 그걸 두 번, 세 번, 네 번 한다고 해서 그걸 받아들일 것 같지는 않고 오히려 지금 불교계에서는 정청래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물론 뭐 사퇴까지 갈지 안 갈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민주당 내부에서 출당을 조금 탈당을 해 달라. 이렇게까지 이야기하는 거 보면은 최소한의 사과를 넘어선 출당 조치든 아니면 자기 스스로 자진 탈당을 하든 아니면 나아가서 의원직 사퇴를 하든 그런 조치가 있어야 이게 불교계에서 어느 정도 출구 전략으로 나올 수 있는 거지. 지금 계속 똑같은 사과를 내가 한 번 받아들이지 않았는데 두 번, 세 번, 네 번 계속한다? 그래서 받아들인다? 그렇게 되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