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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4차 재판…증인 “알 수 없는 경위로 업무 이관”
2022-01-24 12:04 뉴스A 라이브

지난주부터 법원에선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재판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사업 계획 설계에 참여한 성남도시개발공사 실무진들의 증언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오늘도 법원에서 증인신문이 이어집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공태현 기자! 오늘 재판엔 누가 증인으로 나오는건가요?

[리포트]
네. 오늘 재판엔 지난 2015년 대장동 개발 사업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실무진 2명이 잇따라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오전엔 당시 개발1팀에서 근무했던 실무 직원 박모 씨가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대장동 개발 사업은 당초 개발2팀 담당이었지만, 공모지침서에 초과이익 환수 조항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 뒤 개발1팀으로 담당 부서가 변경됐습니다.

증인으로 나온 박 씨는 "정확한 경위는 알 수 없지만, 어느날 1팀으로 업무가 이관됐고 급하게 공모를 진행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오후엔 2015년 당시 개발2팀장을 맡았던 이모 씨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이 씨는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에게 초과이익 환수 의견을 냈다가 대장동 개발 업무에서 배제된 걸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둘러싼 공사 내부 갈등 상황에 대한 증언이 나올지 관심이 쏠립니다.

앞서 지난 17일과 21일 두차례 증인으로 나온 실무 직원 한모 씨는 "위에서 찍어누르는 것처럼 느껴졌다"는 취지의 증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통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시장 방침이 내려와 업무 처리가 불편했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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