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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체크맨]‘펫심 잡기’ 나선 李-尹…입양센터 vs 치료비 줄이기
2022-01-24 19:44 제20대 대통령선거

반려동물 인구 천 만 시대, 당연히 대선 후보들이 노리는 표심이기도 합니다.

동물 치료 지원, 유기 동물 보호 등 두 후보의 펫심 공약들 체크맨 안보겸 기자가 따져봤습니다.

[리포트]
[조광래 / 서울 마포구]
"드라마 찍으면서 말을 너무 되게 험하게 대하고 마음이 아팠는데 그런거나 유기견, 유기묘 이런 것에 대한 게 필요할 것 같다…"

[이환희 / 인천 미추홀구]
"유기견이나 유기묘를 입양했을때 조금 더 지원을 해주는 방향이 좀 더 좋지 않을까"

지난해 기준 국민의 약 28%, 638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펫심'을 잡기 위한 여야 대선 후보들의 공약, 체크해봤습니다.

두 후보 모두 반려동물 등록 의무 강화, 중구난방인 동물병원 진료비 표준화, 보호 시설과 분양 조건 강화 등 공약은 거의 비슷합니다.

다만 중점을 두는 분야가 다릅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동물병원 문턱을 낮추고 비용 부담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한다운 / 경남 창원시]
"사람처럼 보험이 안되니까 병원비도 너무 비싸고 아무래도 묘주나 견주분들한테는 병원 가는 그 비용이 너무 부담이더라고요."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특히 힘을 싣는 건 유기 동물 보호와 관리입니다.

경기지사 시절 직접 해봤던 입양 센터 건립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겁니다.

필요한 공약이지만 과거 이재명 후보의 유기견 파양, 윤석열 후보의 식용개 발언 때문에 정작 후보는 못 믿겠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조아름 / 서울 은평구] 
"(후보가) 진짜 동물을 생각해서 하실 수도 있는데 그런 동물 논란이 있었으면 (진정성이) 조금 더 고민되기는 할 것 같아요."

누가 더 믿음을 주느냐가 펫심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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