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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대, 김건희 임용심사 부실”
2022-01-25 16:35 사회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국민대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교육부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국민대학교 교원 임용 과정 등에 대해 일부 부적정한 문제가 발견됐다며 국민대에 기관경고 조치를 내렸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국민대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를 공개하고 김 씨가 겸임교원 지원서상 학력, 경력을 사실과 달리 기재했는데도 국민대가 심사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비전임 교원 임용 시 규정에 따라 면접심사를 실시해야 하지만 김 씨 등 2명에 대해 같은 대학 출신이라는 이유로 면접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교육부는 국민대에 임용지원서의 학력, 경력사항을 검증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교육부가 사실상 국민대에 김 씨의 지원서상 허위가 있는지 재검증하고, 확인되면 규정에 따라 임용 취소 조치를 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교육부는 국민대가 26억여 원 상당의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취득하고 이후 처분하는 과정에서 이사회 심의·의결을 거치지 않았다며 관련자 중징계 요구와 함께,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국민대에 대한 교육부의 특정 감사는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여당 의원들이 "김 씨가 여러 대학에 허위 이력서를 제출했다"며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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