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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총선 불출마‧종로 등 3곳 무공천…與, 버릴 건 버렸다
2022-01-25 19:06 정치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민주당이 정권 교체를 넘어 정치를 교체하겠다며 쇄신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운동권 맏형 격인 송영길 민주당 대표, “운동권 기득권을 타파하겠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 중 서울 종로를 포함해 3곳에 무공천도 약속했습니다.

대선 43일을 앞두고 다급해진 민주당의 포기 승부수 통할까요. 

국민의힘은 “진정성이 없다”고 평가하고 있는데 민주당 586 의원들의 줄퇴진으로 이어질지도 관심입니다. 

전혜정 기자가 문을 엽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5곳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종로를 포함한 세 곳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천 포기는 당장 아픈 결정이지만, 우리 민주당이 책임 정당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종로는 지난 민주당 경선 당시 이낙연 전 대표가 의원직을 사퇴해 공석이 됐습니다.

경기 안성과 청주 상당구는 민주당 의원의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가 됐습니다.

남은 두 곳, 서울 서초갑과 대구 중남구는 공천하더라도 민주당 당선이 쉽지 않은 곳으로 꼽힙니다.

사실상 재보선을 포기하고 대선에 올인하겠다는 승부수를 띄운 셈입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당내 86용퇴론에 불을 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대선 출마에 민주당 책임도 있다며 윤 후보를 에둘러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석열 후보는 우리 민주당 정부의 어두운 유산입니다. 우리의 오만과 내로남불의 반사효과입니다."

야권은 '수하지 않다'며 평가절하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순힘 대선 후보]
"진정성 문제에 대해서도 좀 액면대로 받아들이긴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국민의힘도 서초갑과 대구 중남구에 후보를 내지 말라고 압박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영상편집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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