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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거물급 줄 서는 종로…무공천 이유는?
2022-01-25 19:10 정치

민주당이 정치1번지 서울 종로 무공천 결정을 내렸습니다.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정치부 임수정 차장에게 답을 물어보겠습니다.

Q. 그래도 정치1번지인데, 그냥 포기하는 이유가 뭘까요?

대통령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 지지율 박스권에 갇혔다, 이런 평가잖아요.

이 박스권을 뚫기 위해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겠다는 겁니다.

Q2. 오늘 나온 여론조사는 어떤가요?

어제와 오늘 나온 여론조사 2개를 볼까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는 있지만 보시는 것처럼  이 후보 지지율 30%대에 계속 머물고 있습니다.

Q3. 종로를 무공천하면 지지율이 올라갈까요?

지지율을 올릴 수 있는 곳은 중도층 정도인데요.

책임지는 정치를 실천해 중도층에게 어필하겠다는 겁니다.

Q4.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나 박영선 전 장관 등이 거론됐었잖아요. 그런 중량급 인사들은 왜 내세우지 않나요?

이 두 사람이 나와주면 해볼만 할텐데요. 

출마를 고사한 것으로 알고 있고요.

새로운 인물 영입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막판까지 종로구청장 출신 후보가 검토됐지만 이길 확률이 높지 않다고 판단했고, 그럴바에는 명분이라도 쌓자는 거죠.

Q5. 이길 확률이 높지 않다. 왜 그렇게 판단한 겁니까?

민주당 서울시당이 서울 유권자 2500명을 조사한 보고서인데요. 

서울 시민들의 정권교체 여론이 지난해 4월 보궐선거 때보다 높다는게 결론이었습니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 때 서울의 한 의원은 "시민들 눈빛에 살이 베는 것 처럼 아팠다"고 말했는데, 지금 서울 민심은 그때보다 더 나쁘다는 건데요.

보고서는 "서울이 정권심판론의 진원지"라고도 진단했습니다. 

민주당으로서는 종로보다는 대선이라고 본 거군요. 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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