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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통화 vs 이재명 욕설…어느 쪽에 더 부정적?
2022-01-26 12:31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월 26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수민 시사평론가, 김효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윤희석 국민의힘 선대본 상임공보특보

[황순욱 앵커]
이런 상황에서요. 최근 이 두 후보를 둘러싼 리스크가 지지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관심이 갈만한 여론 조사 결과가 있어서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 논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50.3%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후보의 부인이죠.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녹취에 대해서 부정적인 인식은 44.5%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 논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김건희 씨에 대한 통화 녹취 논란에 대한 부정적 인식보다 더 큰 것으로 해석이 되는 겁니다.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요. 지지율 상승을 위해서는 바로 이 부정적 인식을 극복해야 하는 데 똑같이 녹취 논란이 일었는데 이재명 후보 측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더 커졌다. 이거는 지금 효과가 노렸던 효과가 아닐 거예요. 그렇죠?

[김수민 시사평론가]
네. 악재가 터졌을 때 건건이 대응하는 것보다는 그 악재가 터지기 이전에 깔아놓은 이미지가 더 중요하다. 이거를 조금 말씀을 드리고 싶고 이 두 개의 통화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평가가 조금 다른 이유는 사실 김건희 씨 같은 경우는 노출이 별로 없었어요. 그리고 허위 이력 문제 때문에 부정 평가가 많은 상황에서 녹취록을 들었고 녹취록의 공개를 둘러싸고 굉장히 공방이 뜨거웠는데 그것 치고는 조금 김이 샜다. 그리고 조금 말투나 이런 걸 들어 보니까 조금 친숙하기도 하고 욕설이나 이런 것들은 어쨌든 공개가 안 되었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는 이제 그게 크게 악영향을 못 끼친다고 하는 그런 여론이 있는가 하면.

이재명 후보의 경우는 이제 욕설 통화 중에서 김혜경 씨가 등장하는 부분이 있거든요? 김혜경 씨를 그전에 이재명 후보 측에서 굉장히 전면적으로 기용을 했었습니다. 등판을 많이 시켰고 그리고 그 모습들이 주로 밝은 모습들이 많았었거든요. 숙연한 모습보다는 그게 조금 역효과를 이번에 공개된 통화하고 조금 부딪히면서 역효과를 불러일으켰다고 하는 것이고. 어떻게 보면 지난 경선 기간 때 제가 기억이 나는데 김혜경 씨가 오랜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있었거든요. 근데 그때 모습은 굉장히 차분하고 순진한 모습이었어요. 그래서 등판을 하려면 조금 그런 모습이 더 나을 것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그리고 윤석열 후보 측도 현재로서는 조금 녹취록 파고가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적당히 넘어가는 그런 모습이지만 여기에 도취되어가지고 김건희 씨 등판이라든가 이런 것들 쉽게 논의를 하게 되면 결국에 윤석열 후보도 역풍을 받을 수 있다. 이 점도 조금 같이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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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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