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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보다]12개 중 9개 ‘접전’…野 단일화 땐 ‘우세’
2022-02-07 19:14 뉴스A

대선이 정확히 30일 남았습니다.

보통 이때쯤이면 우위가 정해지는데, 어제오늘 조사 대부분은 여전히 오차범위 내 양강 박빙입니다.

그런데, 윤석열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를 하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진짜 여론을 정하니 기자와 보시고, 저는 정치부 아는 기자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리포트]
어제, 오늘 발표된 12곳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12곳 가운데 9곳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KSOI 조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38.4%, 윤 후보는 44.6%로 접전입니다.

엠브레인퍼블릭 조사에서도 이 후보와 윤 후보, 38.1%, 36.8%로 팽팽히 맞섰습니다.

나머지 3곳 여론조사에서도 보시는 것처럼 박빙입니다.

윤 후보가 우세한 여론조사는 3곳입니다.

두 후보 격차는 5.3%P에서 10.3%P입니다.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누구도 압도적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중간 지대의 유권자층인 엠여중. MZ세대, 여성, 또 중도층이 배우자 리스크 그리고 단일화 여부에 대한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계속해서 여론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거대 양당 대선후보들에 대한 비호감도가 크고 상대방 부인들에 대한 네거티브가 격화되면서 유동성이 커졌다는 겁니다.

하지만 윤석열 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판세는 야권에 유리한 쪽으로 흐르게 됩니다.

6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야권 단일화를 가정해 조사했는데요.

윤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2곳에서는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고, 4곳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섰습니다.

안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가 되면 접전인 1곳을 제외하고 모두 이 후보에 우세였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남은 기간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
"이번 주에 저희들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로 돌 수 있도록…"

[권영세 /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
"24시간 비상체제를 갖추고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준비하고 대응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 변동성이 커지면서 막판까지 지지율이 출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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