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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단일화 배제 안 해”…安 측도 “가능성”
2022-02-07 19:19 뉴스A

남은 대선 또 하나의 변수는 단연 야권 단일화입니다.

앞서 여론보다에서 보신대로 승리 확률이 높아지다 보니, 지지층 압박도 점점 거세지고, 윤석열 후보도 배제하지 않는다, 문은 열어놨는데요.

이준석, 권영세, 원희룡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생각들이 다 다르다 보니, 단일화를 한다면, 결국 후보 간 담판으로 결정할 거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제가 배제하지 않는다고 한 것이지, 그 이후에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윤 후보는 지난 4일 인터뷰에서 "단일화를 한다면 바깥에 공개하고 진행할 게 아니라 안 후보와 나 사이에서 전격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거론한 적도 논의한 바도 없다"며 선을 긋던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의 입장도 하루 만에 바뀌었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
"하더라도 조용히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이런 취지로 이해를 했고, 저도 동의합니다."

여론조사 등 단일화 경선이 아닌 후보 간 정치적 결단으로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관계자는 "단일화를 하더라도 공개적으로 협상하면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어제는 아니라고 그랬다가 오늘은 또 된다고 그랬다가, 그리고 이런 문제를 공개적으로 말한다는 것 자체가 진정성이 없다고 생각
합니다."

다만 안 후보 측도 "현재로서는 안 후보의 완주 의지가 강하지만 정치는 변화가 많지 않느냐"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윤 후보가 안 후보에게 물밑으로 손을 내밀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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