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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맨]李 “유능한 통합정부”…尹 “위축된 경제에 역동성을”
2022-02-07 19:36 뉴스A

대선 30일을 앞둔 오늘, 이재명, 윤석열 후보는 하루를 어떻게 보냈을까요.

전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도 만난 이재명 후보는 진영 가리지 않는 유능한 통합 정부를 강조했고, 윤석열 후보는 기업인들과 만나 경제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마크맨 최수연, 이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리 (앞으로)! 민생(제대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대선 한 달을 앞두고 당내 지역 조직을 담당하는 시도당 위원장들을 불러 전열을 재정비했습니다.

이번 대선은 박빙 승부인 만큼 총력을 다해달라고 절박함을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영 점 몇 퍼센트 정도의 힘의 차이를 우리의 노력으로 반드시 극복하고 역사의 퇴행을 막으면서 우리가 전진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이렇게 각오를 다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 출신 고위 공직자 100여 명의 지지 선언식에 참석해서는 좌우를 가리지 않는 열린 내각, 통합 정부를 구성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역대 정부에서 장차관급을 지낸 고위직 인사들과 만나고 있는데요.

대선 한 달을 앞두고 정책 자문도 받고 민주당 대선 후보라는 정통성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잘한 것은 승계하고 부족한 것은 채우고 잘못된 것은 시정해 가면서 새로운 것을 더하겠습니다."

이 후보는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 중앙대 스승인 이상돈 전 의원과 잇따라 회동한데 이어 내일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만나는 등 중도 외연 확장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이승헌 김찬우
영상편집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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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대한상의를 방문해 기업인들을 만나 '역동적 혁신 성장'을 새 경제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규제 개혁과 제도 혁신으로 기업들의 자율성을 높이고 인공지능, 바이오, 반도체 등 신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역동적 혁신 성장은 초저성장으로 위축된 우리 경제 사회가 역동적으로 바뀌는 것, 양극화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복지가 실현되는 것을 말합니다."

연일 '유능한 경제대통령'을 외치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새 경제 비전을 제시하며 맞불을 놓은 겁니다.

윤석열 후보, 지금 기업인들로부터 경제 구상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있는데요.

규제를 풀어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들에게 기회의 문을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인 추진 방안도 밝혔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역동적 혁신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하게 해야되는 게 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4차 산업혁명이라고 하는 대전환에 신속하고 과감하게 올라타서 우리 산업구조를 고도화시키는 것이 첫째 가장 중요하다.

윤 후보는 또 주 52시간제와 관련해 "연평균으로 유지하더라도 업무 종류에 따라 유연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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