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토론에 등장한 김혜경·김건희…배우자 두고 격론
[채널A] 2022-02-12 19:09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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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어제 130분 동안 진행된 토론회를 다시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이번처럼 유력 후보들의 배우자 문제가 선거 전면에 올라온 적은 없었습니다.

서로 위험 부담이 크다보니 1차 토론 때는 김혜경, 김건희 씨 의혹 자세히 다뤄지진 않았는데요,

어제 토론에서 결국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정하니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리포트]
상대 후보의 배우자 의혹을 먼저 꺼내든 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였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거론하며 공정하지 못하다고 한겁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어제)]
"부인께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연루돼 있다는 말이 많은데 후보님 얼마 전에 5월 달 이후로는 거래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그 후에 거래를 수없이 했다는 수십억, 수십 차례 거래가 있다는 얘기도 있지 않습니까?"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어제)]
"이재명 후보가 연루된 대장동 게이트에 비해서 작은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훨씬 더 검찰에서 연인원을 더 많이 투입해서 했고…

벌써 제가 경선 당시에도 계좌까지 전부 다 공개를 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도 윤 후보 압박에 나섰고, 윤 후보는 이미 해명이 끝난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어제)]
"주식양도세 다 없애서 주가부양하겠다는 분이 정작 자본시장을 교란하는 중대범죄 의혹에 대해서 떳떳하지 못하면 그거야말로 양두구육 아니겠습니까?"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어제)]
"제가 다 해명을 했고요."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어제)]
"떳떳하시면 계좌를 공개 하십시오."

[윤석열 / 국민의힘 후보(어제)]
"철저하게 받았습니다."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공무원에게 사적 심부름을 시킨 의혹도 도마에 올랐는데, 이 후보는 다시 한 번 사과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어제)]
"배우자 의전 문제는 사생활이 아닙니다. 시장이나 도지사가 배우자의 사적용무 지원이나 의전 담당 직원을 둘 수 없지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어제)]
"네, 그렇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어제)]
"문제는 배 사무관의 인사권이 바로 이재명 후보였습니다. 제가 이 사안을 배우자 리스크가 아니고 이재명 후보 본인 리스크로 보는 이유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어제)]
"경계를 좀 넘어서서 사적관계에 도움을 받은 것 같습니다. 변명의 여지 없이 제 불찰이고 제가 엄격하게 관리하지 못한 것이니까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윤 후보는 김혜경 씨 의혹은 거론하지 않은 채, 이 후보 공격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이승근

정하니 기자 honey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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