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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단일화 제안 철회…尹 때리며 일주일 만에 결렬 선언
2022-02-20 18:59 제20대 대통령선거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에이, 조수빈입니다.

오늘 정치권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 제안 철회 발언으로 하루 종일 출렁였습니다.

안 후보가 여론조사로 단일화하자, 제안한 지 꼭 일주일 만입니다.

안 후보는 이 시간 동안 국민의힘이 가짜뉴스와 무대응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후보도 아닌 사람들이 남의 불행을 틈타 상중에 정치 모리배 짓을 서슴지 않았다며 격정적인 말들도 쏟아냈습니다.

먼저 오늘 오후 기자회견 내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박정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했던 단일화 제안을 철회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더 이상의 무의미한 과정과 시간 정리하겠습니다. 저는 이제부터 저의 길을 가겠습니다. 저의 단일화 제안으로 혼란을 느끼셨던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양해의 말씀 드립니다."

정권교체를 명분으로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를 제안한지 일주일만입니다.

안 후보는 단일화 무산의 책임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국민의힘에게 돌렸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윤 후보의 책임있는 답변은 오지 않았습니다. 제1야당은 단일화 의지도 진정성도 없다는 점을 충분하고 분명하게 보여줬습니다."

안 후보는 조롱과 모욕을 철회의 이유로 들기도 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상 중에 후보 사퇴설과 경기지사 대가설을 퍼뜨리는 등 정치 모리배 짓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정치 도의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경우가 없어도 너무나 경우가 없는 짓입니다."

단일화 철회 번복 가능성에 대해서도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지금 연락을 받고 지금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시간적으로 가능하지가 않습니다."

그러면서 "실리가 보장되고 따뜻한 길일지라도 옳지 않으면 가지 않겠다"며 완주 의지를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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