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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맨]李 “1기 신도시 특별법“…尹, TV토론 준비 ‘올인’
2022-02-20 19:10 제20대 대통령선거

이어서 여아 마크맨 차례로 불러보겠습니다.

내일은 3차 TV토론회가 있는 날이죠.

지금쯤은 후보들 모두 막바지 준비에 여념이 없을 텐데 다만 이재명 후보는 막판까지 유세 현장에서 표심 잡기에 적극적인 모습이었습니다.
 
반대로 윤석열 후보는 아예 하루 일정을 비우고 토론회 준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두 후보 마크맨 유주은, 정하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TV토론 준비에 앞서 경기 남부 유세를 펼쳤습니다.

수원을 찾아 첫 경기도 출신 대통령을 만들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성남시가 키워줘서 경기도로 왔고, 우리 경기도민들이 키워주셔서 이제 이 자리에 서있습니다. 대통령으로 와서 대한민국을 경영할 기회를 여러분이 만들어 주시겠습니까?”

이재명 후보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연설했는데요.

태권도복을 입고 코로나19가 적힌 널빤지를 격파하는 퍼포먼스도 했습니다.

[현장음]
“이재명 후보, 격파!”

1기 신도시 안양 평촌을 찾아서는 공약 보따리를 풀었습니다.

분당 일산 평촌 산본 등 1기 신도시의 재건축과 리모델링 규제를 풀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1기 신도시 특별법을 만들어서 리모델링, 재건축 제대로 해서 좋은 집에서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만들 것입니다. 두꺼비도 깨끗한 새 집에 살고싶다는데 우리도 좀 깨끗한 새 집에 살아보자고요.”

용적률을 500%까지 확대하고 베드타운을 넘어 일자리 창출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후에는 내일 있을 TV 토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려했던 1,2차 토론 때와 달리 내일은 공세적인 태도로 윤석열 후보를 계속 압박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강철규
영상편집 : 이희정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현장유세를 했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현장음]
"오케이, 빠르게 가!"

3차 TV토론을 하루 앞둔 오늘은 방송 연설과 광고 촬영만 했을 뿐 TV토론 준비에 '올인'했습니다.

3차 TV토론은 경제분야에 국한된 만큼 경제정책 분야 전문성을 드러내고,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기본소득과 기본주택 문제점을 지적하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방역 대책에서도 차별화를 시도합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관계자는 "정부 여당이 기습 처리한 추경안은 이 후보가 말한 35조원에 턱없이 모자라다"며 "이것이 이재명의 민주당이냐,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책을 잘 준비한 후보는 윤석열이라는 점을 부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네거티브는 가급적 자제하되 이 후보가 공격해 올 경우 최근 논란이 된 '옆집 비선 캠프 의혹'으로 맞받아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오늘 유세는 이준석 대표가 이끌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아니 성남시장한다, 경기도지사한다 그래서 잘한다 잘한다 해서 봤더니 업무 추진비 법인카드 하나 제대로 못 써가지고. 옆집에 누가 세 들어 사는지도 모르고. 그 사람들한테 왜 샌드위치를 30인분씩 사다 주며…"

윤 후보는 내일도 공식 유세 일정 없이 자택에서 토론회 준비만 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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