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단일화 결렬 선언에 이재명 지지율 상승?
[채널A] 2022-02-22 19:32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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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왜, 정치부 송찬욱 기자 나왔습니다.

Q.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결렬 선언 이후 지지율에 변화가 있는 것 같은데요. 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오른 건가요?

이재명 후보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여야 후보 지지층이 결집하는 것은 일반적 현상인데요.

윤석열, 안철수 두 후보의 단일화 결렬이 이재명 지지층 결집을 더 촉진시켰다, 이런 분석이 가능해보입니다.

특히 부동층이 줄었는데 이 후보 선택을 망설였던 유권자가 이 후보 선택으로 돌아선 게 아니냐는 분석도 가능합니다.

단일화가 깨졌으니 한번 해 볼만하다, 그러니까 뭉치자 이런 분위기가 이재명 후보 지지층에게 생긴거지요.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요즘 코로나 극복을 위해 영업시간 제한도 완화하고 지원도 많이 하겠다고 하는데 이게 효과를 보고있다고 설명합니다.

Q. 그럼 왜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떨어지는 겁니까?

오늘 부산에서 선거운동을 한 안철수 후보가 한 발언 먼저 볼까요.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계속 (단일화를) 이용하고 저희 표를 빼 가려고 하는 만약에 그런 의도가 있다면 저희들은 국민들께서 그것에 대해서는 올바로 판단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표를 빼앗아갈 거다, 이렇게 경계하고 있는데요.

일단 여론조사상으로만 보면 지난주에 비해 안 후보 지지율은 빠졌습니다.

어디서 빠졌나 봤더니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지지율이 빠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Q. 안 후보 표가 이 후보로 옮겨간 것 같네요.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큰 변화가 없는 건 왜 그런건가요?

단일화에 실망한 지지층이 지지를 철회한 것과 단일화 결렬로 대선에서 질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 보수층이 결집한 게 마이너스, 플러스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의 조사 시점이 철회 이전과 이후에 모두 걸쳐져 있는만큼 단일화 결렬에 대한 정확한 여론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Q. 지지율이 빠지진 않더라도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가 줄어들었으니, 국민의힘도 신경이 안 쓰일 수 없겠어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통화해봤는데요.

단일화 효과에 대해 "데이터로 확인해보니 마이너스였다" 며 여전히 단일화에 부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 안 후보 부산 유세차 올라 "단일화해서 확실한 정권교체 이뤄보자는 희망 갖고 있다"며 불씨를 살렸는데요.

안 후보가 국민의힘 의원을 유세차에 오르게 하고 단일화 발언을 하게 놔둔건데요.

단일화에 대한 생각, 완전히 접은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선거가 다가오니 매일매일 요동을 치네요. 송찬욱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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