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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3개 분과 인선…외교엔 MB 인사, 경제엔 朴 인사 중용
2022-03-15 19:17 뉴스A

윤석열 당선인은 깜짝 인사 대신 묵묵히 일할 사람으로 인수위를 구성하라고 지시했죠.

오늘 발표된 인수위원들을 보면 정치인 대신 전문가들이 전진 배치됐는데요, 전 정부 인사들도 꽤 많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3개 분과 간사와 인수위원이 발표됐습니다.

외교안보 분과는 이명박 정부 때 인사를 대거 기용한 점이 눈에 띕니다.

간사를 맡은 김성한 전 외교통상부 2차관은 17대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의 외교안보 정책 자문을 맡은 인물로, 이번 대선 때도 윤석열 당선인의 외교안보정책을 총괄했습니다.

윤 당선인과는 50년지기 초등학교 동창이기도 합니다.

인수위원에는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과 이종섭 전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차장이 임명됐는데, 김 전 기획관 역시 이명박 정부의 외교안보 책사로 불린 인물입니다

경제1분과는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간사를 맡고, 김소영 서울대 교수와 신성환 홍익대 교수가 인수위원으로 참여합니다.

최 전 차관은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기재부 1차관을 지냈고, 신 교수는 박근혜 대선 캠프에서 일한 이력이 있습니다.

김소영 교수는 윤 당선인이 정치에 입문할 때부터 경제 자문을 해왔습니다.

정무·사법·행정분과에는 국민의힘 현역의원들이 참여했습니다.

호남 출신의 이용호 의원이 간사를 맡았고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과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인수위원으로 참여합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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