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거리두기 소폭 완화…2주간 자정까지 영업·사적모임 10명 허용
2022-04-01 11:56 사회

오미크론 유행이 2주째 감소세를 이어가자 정부가 다음주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소폭 완화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황규락 기자, 다음주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조치가 시작되는거죠?

[리포트]
네, 다음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면서 사적 모임은 10명까지, 영업 시간은 밤 12시까지 가능해집니다.
 
이번 조치는 다음달 17일까지 2주간 시행되는데요.

앞서 대통령인수위원회가 오미크론 유행이 감소세에 접어들었다며 영업시간 제한 폐지를 요청했던 만큼 다음주부터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 바 있습니다.

그러나 방역을 한꺼번에 해제할 경우 유행 규모가 커질 위험이 있는 만큼 일단 시간 제한은 1시간만 연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김부겸 국무총리가 모두 발언을 통해 "향후 2주간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방역 조치를 과감하게 개편하겠다"고 밝힌 만큼 유행 감소세가 이어질 경우 이번 조치가 마지막 거리두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위중증 사망자 수가 아직 꺾이지 않았다는 겁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위중증 환자는 1299명, 사망자는 360명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기존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이 국내에서도 우세종이 된 만큼 유행 확산세가 다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김 총리는 코로나19 사망에 따른 '선 화장, 후 장례' 지침이 지난 1월 말 개정된 것을 언급하며 "그간 시행해온 장례지원비 지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장례 과정에서 감염관리에 소요되는 비용은 변함없이 지원하겠다며 행정예고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여기에 의료체계나 방역체계 개편도 오미크론 유행 이후를 대비해 바꿔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이태희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