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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공화국 천명”…민주당, 한동훈 낙마에 ‘총력’
2022-04-13 19:21 정치

한동훈 발탁 소식이 전해지자 민주당은 들끓었습니다.

인사 참사를 넘어선 인사 테러다,

차라리 별장 성접대 사건 의혹의 김학의 전 차관이 낫겠다고요.

윤석열 정부와의 협치 중단을 선언한 민주당 소식, 유주은 기자 보도 보시고, 아는기자로 이어갑니다.

[리포트]
예상치 못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 카드에 민주당은 맹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인사 참사 정도가 아니라 대국민 인사 테러입니다. 통합을 바라는 국민에 대한 전면적이고 노골적인 정치보복 선언입니다."

또 검찰 공화국을 만들겠다는 의도를 국민 앞에 천명한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벌써부터 한동훈보다 차라리 별장 성 접대 사건의 김학의 전 차관이 낫겠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안민석 의원은 "야당과 전쟁하자는 것으로 출범 초기부터 칼날을 휘두르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고 신동근 의원은 "의리와 오기, 보복이 판치는 누아르 영화"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급기야 민주당은 윤 당선인과 협치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오영환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더불어민주당은 오늘로서 윤석열 당선자에게 협치에 대한 기대를 깨끗하게 접겠습니다."

정의당은 민생이 아닌 민주당과 전면전을 예고한 것이라며 유감을 밝혔습니다.

[장태수 / 정의당 대변인]
"더불어민주당의 검찰 수사권 분리에 맞서 싸울 전사를 선택한 것이 아닌지 의문입니다."

이번 인사 청문회에서 법사위가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가운데 민주당은 한동훈 후보자 낙마에 총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장관은 야당 동의 없이도 청문 종료 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영상편집 :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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