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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울 ‘전략선거구’…이낙연·정세균 거론
2022-04-13 19:35 정치

지방선거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민주당은 서울시장 후보로 송영길 전 대표냐 아니냐로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죠.

지도부도 갈팡질팡입니다.

오전엔 지도부가 후보를 정하겠다며 전략공천하겠다더니, 오후엔, 경선도 열려있다며,전략 선거구라는 생소한 방식을 등장시켰습니다.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서울시장 후보 선출 방식을 두고 갈팡질팡하는 모양새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전에는 경선을 하지 않고 당이 한 명의 후보를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전략공천 방침을 밝혔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서울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결정했습니다. 제 살점을 도려내는 아픔이 따르더라도 우리 당은 과감한 결단으로 이번 지방선거를 이기는 선거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러자 이미 공천을 신청한 송영길 전 대표, 박주민 의원, 김진애·정봉주 전 의원 등의 지지자들이 반발했습니다.

민주당은 3시간 뒤 전략공천이 아니라 전략선거구라고 수정했습니다.

전략선거구는 당 지도부가 선출 방식과 후보 선택에 있어 전권을 갖게 됩니다.

현직 오세훈 시장과 가상 대결에서 10%p 넘게 밀리는 등 지금 나온 후보로는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추가 차출 카드로 이낙연·정세균 전 총리 그리고 강경화 전 장관 등이 거론됩니다.

민주당은 당초 20일에 경선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지만 이번 결정으로 일정이 줄줄이 미뤄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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