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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유영하·홍준표…국민의힘 ‘대구시장 3파전’
2022-04-13 19:36 정치

국민의힘은 대구시장 후보를 김재원 유영하 홍준표 이 세 명 중 경선으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후보 뒤에 박심, 윤심 논란이 뒤섞이며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안보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은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 유영하 변호사, 홍준표 의원의 3파전으로 정리됐습니다.

[김행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대변인]
"김재원, 유영하, 홍준표, 이 발표는 가나다 순이고요. 경쟁력 순위로 해서 상위 세분에서 컷오프했습니다."

대구 지역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영하 변호사의 후원회장을 맡은 뒤 지지를 호소하는 동영상까지 공개하면서 박심 공방을 벌여왔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지난 8일)]
"(박근혜 전 대통령 메시지에 대해서 여전히 똑같은 생각을 갖고 계신지?) 그렇습니다. 좀 부적절하다."

[유영하 /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지난 8일)]
"후원회장을 맡으셨다 그래서 바로 또 대통령께서 직접 정치에 개입하신다 이런 의견은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과장된 해석이 아닌가…"

경선 후보에서 탈락한 일부 예비후보는 유 변호사를 공개 지지하며 '반홍준표' 연대까지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홍 의원과 유 변호사 간의 신경전 속에 김 전 최고위원은 아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친분을 강조하며 '윤심'을 들고 나왔습니다.

[김재원 /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윤석열 정부와 호흡을 맞춰서 대구시장으로서의 역할을 잘 하기 위해서 대구시장에 출마를 했고, 윤석열 당선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제 강점입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내일 오전에는 강원지사 경선 후보자를 발표합니다.

국민의힘은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의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21일부터 23일까지 지역별로 최종 후보를 확정합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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