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헬멧’ 걸리자…역주행에 인도 질주까지 한 오토바이
[채널A] 2022-05-04 19:42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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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 단속을 비웃는 오토바이 운전자들, 오늘도 전해드립니다.

인도를 넘나들며 다른 사람들 안전까지 위협합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순찰차에 쫓기는 오토바이, 번호판도 없고 운전자는 헬멧도 쓰지 않았습니다.

경찰이 헬멧을 안 쓴 운전자를 단속하려고 하자,

정지 신호를 어기고 반대 차선으로 역주행 하더니 아예 인도에 올라갑니다.

잠시 방향을 돌리는 척하더니 경찰이 인도 근처까지 따라붙자 다시 직진하며 유유히 사라집니다.

경찰은 한 달 넘게 운전자를 추적하고 있지만 번호판 식별이 안 돼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순찰 중에 발견을 하고 단속을 하려고 했더니 도망간 것이죠. 검거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캄캄한 밤,

오토바이 7대가 교차로를 빙글빙글 돌며 곡예 운전을 합니다.

헬멧 쓴 사람은 없고 출동한 경찰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는 여유도 부립니다.

이들은 밤 11시부터 5시간 넘게 시내 곳곳을 돌아다녔고, 지구대 앞에서까지 난폭운전을 벌인 뒤 달아났습니다.

[정태준 / 충남 홍성경찰서 내포지구대장]
"(오토바이가) 번호판이 없어서 용의자를 특정하는 데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경찰은 수사 끝에 폭주에 가담한 10명 중 4명을 붙잡았습니다.

고등학생인 이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난폭운전을 벌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나머지 6명도 쫓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

영상취재:박영래
영상편집:이재근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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