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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10일 0시 임기 시작…용산 지하벙커서 첫 임무
2022-05-09 19:06 뉴스A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이제 5시간 뒤면 대한민국 대통령은 문재인에서 윤석열로 바뀝니다.

청와대 시대가 끝나고 용산 시대가 열리죠.

정권이 교체된 터라, 여와 야도 바뀝니다.

지난 5년과는 다른 많은 변화가 예고돼 있는 듯 한데요.

새 대통령이 머물 곳, 용산 집무실 먼저 가볼텐데요.

다섯 시간 뒤에 윤 당선인은 이 곳 지하벙커에서 대통령 첫 임무를 시작합니다.

조영민 기자, 당선인의 첫 일정이 0시, 자정에 곧바로 시작하네요?

[리포트]
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5시간 뒤인 자정부터 이곳 용산 국방부 신청사에서 대통령 공식 업무를 시작합니다.

5층에 마련된 집무실이 아니라 이번에 새로 만든 지하벙커, 용산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첫 집무에 나서는데요.

군통수권자로서 합참의장으로부터 군 대비 태세를 직접 보고받습니다.

같은 시각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는 윤 당선인의 임기 시작을 알리는 타종 행사도 열립니다.

윤 당선인이 대통령으로서 국민 앞에 서는 건 내일 오전부터입니다.

서울 서초동 자택을 나와 국립현충원에서 참배하고 국회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합니다.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취임식에는 지역과 세대를 아우른 4만 1천여 명의 국민이 함께 합니다.

취임식에는 김건희 여사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질문2]당선인은 이례적으로 취임 전에 15개 부처 차관 인사를 단행했지요?

네, 윤 당선인은 18개 부처 가운데 15개 부처 차관 인사를 단행했는데요,

법무부, 여성가족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제외한 모든 부처 차관을 지명했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후보자부터 임명해 총리 권한대행 체제로 장관들을 임명하고, 일부 장관 임명이 지연되는 부처는 차관 체제로 꾸려가겠다는 구상인데요,

윤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 장·차관들과 함께 빠르게 부처를 장악해 국정을 차질없이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강승희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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