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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1호 서명’ 한덕수 임명동의안 냈지만…반쪽 내각 출범
2022-05-10 19:12 뉴스A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서명한 1호 안건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었습니다.

야당의 반대로 인준이 부결될 경우 당분간 총리 없이 가겠다는 구상인데요.

결과적으로 반쪽 내각으로 출범하게 됐습니다.

김은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1호 안건으로 서명한 뒤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임명 동의안이 제출되면 국회는 20일 이내에 본회의를 열어 인준 표결을 해야 하는데, 표결 통과를 위해선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이 필요합니다.

한 후보자는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인사청문회를 마쳤지만 민주당은 한 후보자를 '부적격'으로 판단, 인준을 미루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총리 인준 표결을 위한 본회의 소집을 요구하며 민주당을 압박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CBS '김현정의 뉴스쇼')]
"국회는 국회법에 따라서 빨리 인준을 위한, 국회 동의를 위한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총리 인준을 위해선 168석 민주당의 협조가 필수적인데 민주당은 이번주 내에 의원 총회를 열어 인준 관련 당론을 정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청문위원들의 의견과 한동훈 정호영 후보자 임명 강행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총리 인준이 국회에서 부결될 경우 당분간 총리 없이 추경호 권한대행체제로 가겠다는 방침입니다.

거대 야당의 국정 발목잡기를 부각시키며 6·1 지방선거 때까지 대행체제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은지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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