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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尹정부 출범에 “한미동맹 지속 확신”…日, 취임식 생중계
2022-05-10 19:20 뉴스A

[앵커]
윤석열 정부 출범에 대한 주변국의 반응은 어떨까요.

미국 정부는 즉각 기대감을 드러냈고, 일본은 오늘 취임식을 생중계 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유승진 특파원?

오늘 미국 국무부 브리핑에서 유승진 특파원이 윤석열 정부 출범에 대한 의견을 물어봤다고요? 뭐라고 하던가요?

[리포트]
네, 한국의 새 정부 출범을 어떻게 보는지 묻는 채널A의 질문에 대해 미국 국무부 공식 답변의 핵심 키워드는 '한미동맹'이었습니다, 들어보시죠.

[네드 프라이스 / 미 국무부 대변인]
"(한국 새 대통령의 취임식을 어떻게 보십니까?) 한국과의 동맹이 지속될 것이고, 함께 공통의 이익을 추구하고 가치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미 국무부는 "이미 새 정부 관계자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전 이곳 워싱턴에 보낸 대표단과의 협의도 언급했습니다.

당시 윤 대통령은 한미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격상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도 한국을 '핵심 동맹국'으로 지칭하며, "새 정부와 협력하길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미국의 기대는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에서도 엿볼 수 있는데요.

공격 무기는 보내지 않겠다고 선을 그은 문재인 정부와 달리, 새 정부는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다는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한국이 미국에 공격무기를 보내고 미국이 대신 우크라이나에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한국은 러시아의 견제를 피하고, 미국은 중간자 역할을 하겠단 겁니다.

오는 21일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이 제안이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단 관측이 나옵니다.

일본에서도 일부 민영방송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을 생중계할 정도로 한·미·일 공조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는 분위기인데요.

중국 관변매체는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중국의 중대 이익에 대해선 양보하지 않겠다는 사설을 내며 견제하는 모양새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출범, 그리고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방일을 앞두고 주변국들의 외교는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유승진 워싱턴 특파원 

영상취재 : 정명환(VJ)
영상편집 : 유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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