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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유권자와 같은 투표함에…확진자 사전투표 ‘소쿠리’ 없앤다
2022-05-12 19:12 2022 지방선거



[앵커]
지난 3월 대선 당시 선관위의 부실했던 투표 관리, 기억나시죠.

확진자들의 사전 투표용지를 소쿠리나 비닐봉지에 넣어 운반하는 황당한 일이 이번 지방선거에는 일어나지 않을까요.

이번 사전투표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이다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장음](지난 3월 6일)
"여기에 놔두고 가래요. 이게 말이 돼요?"

[현장음](지난 3월 6일)
"봉투를 한 번 열어봤더니 이미 이게 (투표된 용지) 들어 있더라 그 이야기에요."

지난 3월 대선 확진자 사전투표 당시 '소쿠리 투표' 논란을 일으킨 임시 기표소가 6·1지방선거에는 사라집니다.

투표 용지를 운반하며 관리 부실 논란이 벌어졌던 만큼 일반 유권자와 동일한 투표함에 투표합니다.

오는 27일, 28일 이틀간의 사전 투표일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28일에 투표할 수 있는데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가능합니다.

6월 1일 본투표 역시 확진자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습니다.

확진자 투표 시간이 일반 유권자 투표 종료 후 30분 뒤에 시작되는 것은 서로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다만 오는 22일 방역당국이 확진자 격리 의무 조치를 해제할 경우 확진자 투표 방법도 조정됩니다.

사전투표와 본투표 모두 시간 구분 없이 일반 유권자와 함께 투표하는 방식이 유력합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바이러스 전파 위험은 여전한 만큼 마스크나 장갑 착용을 강화하는 등의 추가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편집: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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