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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부터가 본경기…‘역전의 명수’로 거듭난 삼성
2022-05-12 19:54 스포츠

[앵커]
안녕하세요, 스포츠 뉴스입니다.

프로야구 삼성이 '역전의 명수'로 떠올랐습니다.

올시즌 승리 중 3분의 2 가까이가 역전승이었습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1-5로 끌려가던 삼성이 8회 추격을 시작합니다.

오재일의 투런포와 김동엽의 솔로포를 묶어 1점 차까지 따라붙은 삼성.

9회말 투아웃 상황에서 타격 1위 피렐라가 극적인 동점 홈런을 때려냅니다.

기세가 오른 삼성.

연장 10회말 강민호가 밀어내기 몸 맞는 공으로 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올 시즌 역전패가 가장 적었던 선두 SSG를 무너뜨린 뜻 깊은 승리였습니다.

[피렐라 / 삼성]
"항상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섭니다. 힘든 경기를 승리해 기쁩니다."

올 시즌 삼성은 '역전의 명수'로 불립니다.

17승 중 11승을 역전으로 따내 역전승 1위에 올라 있습니다.

경기 막판 타선의 집중력이 단연 돋보입니다.

삼성의 7회 이후 타율은 3할로 전체 1위입니다.

특히 피렐라는 7회 이후 4할2푼1리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용병술도 척척 맞아 떨어집니다.

지난 4일 NC전 8회말.

삼성은 연속 대타 작전 성공을 발판으로 무려 9점을 뽑아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삼성은 올 시즌 가장 높은 대타 타율을 기록 중입니다.

8위에서 5위까지 올라온 사자의 뒷심이 순위 싸움을 요동치게 만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편집 :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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