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으로 집결”…주민들 “집회금지 탄원 낼 것”
[채널A] 2022-05-14 19:11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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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집무실을 따라 시위행렬도 ‘용산’으로 옮겨갔지요.

경찰이 원천봉쇄를 하려해도 법원이 법적 근거가 없다 제동을 건 상태입니다.

오늘도 시위대가 몰려들었는데 물론 시위하는 이유는 있겠지만 주민들은 소음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엇갈린 목소리들.

성혜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방송차량을 선두로 무지개 깃발을 든 행진 대열이 대통령 집무실 근처에 도착합니다.

[현장음]
"여기서부터는 최대한 천천히 가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성소수자 혐오를, 차별을 하지 않도록."

행진 속도를 늦춰 천천히 이동하며 성소수자 등에 대한 차별금지법 제정 요구 구호를 외칩니다.

1개 차로를 따라 집무실 주변 100m 이내 구역을 통과하며 행진했습니다.

어제까지도 집무실 청사 바로 앞에선 집회와 시위를 찾아볼 수 없었는데요.

오늘은 담벼락 바로 앞에서 구호가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오늘 행진 참여 인원은 약 4백 명.

앞서 경찰은 "집무실 100m 이내를 지나선 안된다"며 행진을 불허했지만, 법원은 "집무실은 관저와 다르다"는 논리로 행진을 조건부 허용했습니다.

용산역에서 시작된 행진은 집무실 주변 도로를 지나 이태원 광장까지 이어졌습니다.

주최 측은 법원이 내건 조건 대로 1시간 30분 안에 행진을 마쳤습니다.

평소 덕수궁에서 인수위 쪽으로 향하던 보수단체의 행진대열도 오늘은 용산으로 목적지를 바꾸면서, 삼각지역 일대는 오후 내내 인파와 차량으로 북적였습니다.

[이승기 / 서울 성북구]
"소음이나 교통도 그렇고 지금도 용산에서 오는 차들이 많이 막히지 않습니까. 어쩔 수 없죠 뭐. (예전에는) 청와대 앞이라고 해서 광화문에서도 마찬가지였잖아요."

일부 아파트 주민들은 주거권 침해를 우려하며 집회금지 탄원을 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용산 7개 아파트 단지 입주자대표협의회장]
"(주민들에게는) 상상할 수 없는 그런 고통이고요. 피해를 인식을 해 주시고 신경을 써주셔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법원이 허락한 오늘 행진은 허용했지만, 앞으로 정식 재판에서 집무실 100m 내에서 집회와 시위가 가능한지 법원 판단을 받겠다는 입장입니다

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

영상취재 : 이락균 최혁철

성혜란 기자 sai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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