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쏟아졌다” 기자 취재도 말려…우크라 르비우 르포
[채널A] 2022-05-14 19:16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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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서쪽 도시, 르비우에 러시아 군 미사일 공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서방 국가들이 지원한 무기가 바로 이곳을 통해서 우크라이나로 넘어온다는 논린데 이곳은 무기뿐 아니라 피란민들도 유독 많은 곳입니다.

저희 채널에이 특파원도 특별 취재 허가를 받고 현지에서 참상을 취재 중입니다.

김윤종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길거리 차량이 전소됐고 도로는 움푹 파였습니다.

건물은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인구 80만 명이 사는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의 모습입니다.

[이반 / 르비우 시민]
"러시아군 미사일이 쏟아졌어요. 일대 시민들이 죽고, 중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했어요."

르비우는 서방 국가들이 지원한 무기들의 집결지입니다.

전쟁의 미래를 좌우할 매우 중요한 지역인 만큼 러시아의 공격이 집중되고 있는 겁니다.

기자가 우크라이나 국경검문소에서 도로와 철도망을 따라 르비우에 이르는 약 70km를 따라 갔더니 철도, 물류창고, 발전소 등 곳곳이 폐허로 변했습니다.

러시아군이 서방의 군수보급망을 포격하는 과정에서 민간인 건물이 무너지고 4명이 사망했습니다.

[마르타 / 르비우 시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술 핵무기를 사용할 수도 있을 거 같아 걱정됩니다. 그를 말려야 합니다."

러시아의 미사일 표적이 될 것을 우려해 화물열차 취재를 하는 기자를 역 직원들이 급히 말리기도 합니다.

[아나톨리 / 르비우 시민]
"건물마다 미사일 공격에 대비한 지하 벙커가 있습니다. 식량도 비축돼 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의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첫 전화 회담을 가진 가운데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즉각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르비우에서 채널A뉴스 김윤종입니다.

김윤종 르비우 특파원

영상취재: 이수연(VJ)
영상편집: 조성빈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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