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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美 주도 ‘反中 경제연대’ IPEF 동참 공식화
2022-05-16 19:07 정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처음으로 미국이 창설하는 인도, 태평양 지역 경제협력체 IPEF 참여 가능성을 밝혔습니다.

반도체, 배터리 등 공급망과 관련해 중국을 제외하고 미국 중심으로 뭉치는 협의체라, 향후 중국의 반응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IPEF 참여를 사실상 공식화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이번 주에 방한하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인도 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것입니다."

공급망 안정화 방안뿐 아니라 다양한 경제 안보 사안이 포함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IPEF는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새 경제협력체로 '반(反)중국 연대' 성격입니다.

중국의 반발이 예상되지만 동맹 정상화 등 한미 관계를 중시하는 윤석열 정부 외교 정책 기조를 실천하는 첫 사례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오는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핵실험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상황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양국 대응 전략도 논의될 예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형식적 평화가 아니라 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와 남북 간 신뢰 구축이 선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평화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윤 대통령은 군사적 상황과는 무관하게 북한이 호응한다면 코로나19 백신뿐 아니라 보건 인력 등 인도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이성훈 조세권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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