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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새 이름 2만 9천 건 접수…1등은 ‘국민관’
2022-05-16 19:30 정치

[앵커] 
용산 대통령실의 새 이름 공모가 어제 마감이 됐습니다.

접수된 2만 9천여 건의 이름 중에서 가장 많이 제안한 새 이름은 뭐였을지, 전혜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청와대를 대신할 용산 대통령실 새 명칭으로 '국민관'을 제안한 국민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까지 한 달 동안 대통령실 명칭 공모를 진행했는데 모두 2만 9천여 건의 제안이 접수됐습니다.

[신용현 / 당시 인수위 대변인(지난달 15일)]
"대통령 집무실 명칭 공모는 국민과의 소통 강화로 열린 대통령실을 구현하겠다는 당선자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윤 대통령은 앞서 외신 인터뷰에서 새 대통령실 이름으로 '피플스 하우스(People's House)'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한국어로 '국민관'이나 '국민의집'으로 해석할 수가 있는데 두 이름이 상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밖에도 백성 민(民) 자를 넣은 '민본관', 지역명을 활용한 '용산대', 언제나 변함없이라는 뜻의 순우리말 '온새미로', 현재 사용되는 '대통령실' 등의 의견도 나왔습니다.

윤 대통령의 용산 입주와 2022년 용산시대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아 영국 총리 관저 '다우닝가 10번'처럼 대통령 집무실 도로명 주소인 '이태원로 22'도 검토 대상입니다.

다만 신청 건수가 많다고 새 대통령실 이름으로 확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전문가와 대통령실 관계자, 용산 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심사와 국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서 다음 달 초 확정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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