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 (사진=손흥민SNS) 3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무대 복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손흥민의 챔피언스리그 복귀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경쟁자 아스널이 오늘 새벽 벌어진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0:2 충격패를 당했기 때문입니다.

리그 1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토트넘은 승점 68점으로 아스널(승점 66점)을 따돌리고 4위 자리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불가능할 것만 같던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가가 실제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지난 13일 맞대결이 흐름을 완전히 뒤집어버렸습니다.

토트넘은 그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2연승, 아스널은 2연패에 빠지게 됐습니다.

23일 펼쳐지는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모든 것이 결정됩니다.

상황은 토트넘이 유리합니다.

비기기만 해도 4위 자리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현재 골득실에서 15점이나 차이나기 때문입니다.

맞대결 상대도 토트넘이 조금 더 수월합니다.

토트넘은 강등이 확정된 최하위 노리치 시티와 경기를 치르고, 아스널은 16위 에버턴과 맞붙습니다.

만약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면 지난 2019-20시즌 이후 3시즌 만에 복귀하게 되는 겁니다.

손흥민이 마지막 경기에서 골을 넣어 득점왕 등극과 함께 팀의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이끌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