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 추모제가 열린 어제(17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 윤석열 대통령의 조화가 놓여 있다.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국회의원 100여 명, 부처장관 등이 오늘(18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리는 국가 기념식에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아침 KTX로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광주로 이동합니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5·18 정신 계승 의지를 강조하고 '통합' 행보에 나섭니다.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오월을 드립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은 헌화·분향, 국민의례, 경과보고, 추모 공연, 기념사, 기념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 순서로 오전 10시부터 55분간 진행됩니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 연설에서 5·18 정신의 계승 의지를 강조하면서 이를 헌법 전문에 추가하는 방안을 거론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5·18을 상징하는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도 부를 예정입니다. 보수 정부에서 이 노래를 부르는 것은 윤 정부가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