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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내일 방한…美 “북한 도발에 대응 준비”
2022-05-19 11:56 뉴스A 라이브

[앵커]
내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합니다.

지난해 1월 취임이후 아시아 첫 순방지로 한국을 찾는데요.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는 별개로 관심을 모았던 게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회동설, 대북 특사 제안설이었는데요.

백악관은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윤수 기자.

질문) 바이든 대통령의 순방과 관련해서 백악관이 밝힌 중요 포인트는 뭔가요?

[리포트]
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아시아 순방에 대해 "한국, 일본과 안보동맹을 강화하고 경제적 파트너십을 심화할 기회를 가질 것"이라면서 "매우 중요한 순간에 이뤄지는 첫 인도태평양 방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방한 이틀째인 21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대응과 경제 안보, 역내 협력 등을 주제로 협의할 예정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방한 기간 비무장지대, DMZ는 방문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백악관 측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미 부통령으로서 이전에 그곳을 방문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한 직후 첫 목적지로 평택 삼성 반도체캠퍼스를 지목하며 경제 협력에 비중을 둔 모양새입니다.

백악관은 대신 북한에도 명확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북한이 방한 기간중 ICBM이나 핵실험 등 도발을 준비 중이라는 정보를 갖고 있다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우리는 한국이나 일본에 있는 동안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포함해 모든 돌발상황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한 중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면담 가능성은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최근 탁현민 전 비서관을 비롯해 야권 일각에서는 바이든 대통령 요청에 따라 문 전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이 언급돼왔지만, 최종 조율 과정에서 불발된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일 오후 6시 오산공군기지에 도착과 함께 2박 3일간 방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외교안보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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