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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바이든-文에 만남 연락”…美 “만날 계획 없다” 부인
2022-05-19 12:24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5월 19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지난달 윤석열 당시의 당선인이죠. 윤 대통령 측이 5월에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난다는 소식이 전해졌었죠. 그 당시에 청와대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 기간 중에 전직 대통령 신분이 되어있을 문재인 대통령과도 만날 것이라는 발표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바이든 대통령이 양산에서 문 전 대통령을 만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기도 했었는데요. 그런데 오늘 미국 백악관 측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이 일축했습니다.

탁현민 전 행정관도 미국 측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만남 제안이 있었다고 언론에 밝힌 바가 있었고요. 또 청와대, 이뿐만 아니라 정치권 일각에서는요. 문 전 대통령이 북핵 문제를 풀기 위해서 대북 특사로 나서는 게 아니냐 이런 설까지 나왔었어요. 그런데 지금 백악관 측에서 밝힌 바로는 그럴 가능성 없고 대북 특사는 더더욱이 논의된 적도 없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실 이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서 나왔을 때도 이런 이야기가 있었어요. 대북 특사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나서는 거에 대해서 조금 의아해하는 부분이 있었거든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제가 볼 때 특사 이야기는 왜 나왔는지 잘 모르겠어요. 아마 예전에 청와대 관계자의 발로 나온 게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날 거라는 이야기가 나온 것 같은데 특사 이야기는 제가 볼 때 언론이 조금 더 앞서서 보도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들어요. 왜냐하면 특사는 조금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저는 보거든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이런 의미는 될 수 있겠죠. 전직 대통령, 미국의 전직 대통령들 보면 대체적으로 이제 그 얽히고설킨 문제들, 북한 방문도 사실은 전직 대통령들이 두 번이나 방문한 적이 있어요. 클린턴도 그랬고 카터 전 대통령도 그랬고. 갈등 관계에 있을 때 그걸 풀기 위한 하나의 어떤 역할을 하기 위해서 가는 경우들이 있는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그런 경우가 없었고 문재인 전 대통령도 그럴 가능성이 저는 낮다고 보고요. 다만 이제 그러면 왜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가 이게 아닌 게 되었는지 이건 이해를 잘 못하겠어요. 개인적으로 어쨌든 그런 이야기가 있었을 수도 있고요. 그 당시에.

아니면 그런 만남을 추진했던 적은 있을 수 있겠죠. 아마 이제 성사가 안 된 거라고 보이는데 아마 이제 이런 건 있을 거예요.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도 우리나라를 방문했는데 또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전직 대통령을 만나게 되면 여러 가지 정치적 해석이 나올 수 있잖아요.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어요. 물론 뭐 개인적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과 통화를 통해서 조언을 들을 수 있죠. 왜냐하면 대북 관계에 있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정은을 여러 번 만났기 때문에 어느 정도 김정은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해 줄 수는 있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의 도움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공식적으로 만나는 것 자체가 상당히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점들이 고려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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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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