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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덕수 부결’ 강경 기류 속…野 원로들 “인준해야”
2022-05-19 12:47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5월 19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자, 이렇게 지금 이 스튜디오에서도 이 정도인데 정치권 분위기는 어떻겠습니까. 정치권 분위기가 다시 냉랭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덕수 총리 후보자의 인준 표결이 이제 바로 내일도 다가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출근길에 총리 인준 상황과 관련해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바로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제 한덕수 후보자의 인준 여부가 결정이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조금 전에 들으신 것처럼 윤 대통령이 야당을 향해서 상식에 따라서 잘 처리해 줄 것이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167석 의석수를 가진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인준안을 부결한다면 한덕수 후보자는 낙마하게 됩니다.

박주민 의원은 오늘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서 내일 의원 총회에서 정리되겠지만 청문위원단 차원에서는 일단 부적격 결론을 내렸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는 총리 인준을 부결시켜야 한다는 기류가 강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야당의 원로 정치인들은 총리 인준은 해주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겁니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어제도 이런 비슷한 이야기를 다른 패널들과 잠깐 했습니다만 민주당 내부에서도 총리 인준은 해주어야 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지금 많이 나오고 있다면서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러니까 사실은 이제 그 정무적 판단인 거죠. 한 마디로 이야기하면 그러니까 한덕수 총리 후보자가 자격이 되느냐 하는 문제에 있어서 민주당 인사든 대체적으로 부정적으로 보는 것 같아요. 그거는 이견이 없는 거로 전 생각합니다. 다만 이게 과연 부결시켰을 때 올 수 있는 여러 가지 이제 그 후폭풍이랄까요? 정치적인 부담 이런 부분들을 고민하는 것 같아요. 특히 이제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파장이 불까 하는 부분에 대한 고민이 있어서 그래서 고민에 빠졌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근데 이제 지지층에서는 부결 쪽으로 해야 된다는 주장이 또 강해요. 그러니까 이 중간에서 민주당이 지금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저는 봅니다.

인준을 해야 된다고 하는 정무적 판단의 부분도 있을 수 있지만 지지층에서는 이거 자격도 없는 분을 총리를 인준해 주면 되는 거냐 하는 부분. 또 그 윤석열 대통령께서 장관을 인사청문회 청문보고서 채택 안 된 장관들을 그냥 일방적으로 임명을 하셨잖아요. 그 부분도 그냥 이렇게 아무 손도 못 쓰고 지나왔는데 총리까지 인준해 주었을 때 그러면 과연 지지층이 계속 지지를 하겠느냐. 이런 고민인 거예요. 그래서 중간에서 제가 볼 때는 오늘 엄청 고민을 할 겁니다. 어떻게 결정을 할지 지금으로서도 예단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어떻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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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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