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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만찬에 앞서 중앙박물관 고대 유물 관람
2022-05-21 19:17 뉴스A

[앵커]
공식 만찬 현장에 박건영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질문1]박 기자, 만찬이 시작됐나요?

[리포트]
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조금 전 7시쯤 국립중앙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조금 먼저 도착해 바이든 대통령을 맞이했는데요.

현재 양국 대통령은 만찬에 앞서 국립중앙박물관내 고대 유물을 함께 둘러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물관 동쪽 현관으로 들어와 국립중앙박물관 중앙 통로인 '역사의 길'을 따라 이동하고 있는데요.

역사의 길 양쪽에 있는 신라 금관과 고려 동종 등을 함께 둘러보는 것 같습니다.

만찬장은 이 역사의 길을 따라 가면 마주하는 '으뜸홀'에 마련됐습니다.

이명박 정부 때 G20 정상들이 만찬을 했던 그 공간인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 뒤면 으뜸홀에 마련된 만찬장에 두 정상이 들어서게 되는데요. 만찬은 90분 정도 진행됩니다.

두 정상이 만찬사와 함께 건배제의를 하고 식사가 시작됩니다.

오늘 공식 만찬주는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서 생산된 와인이 오를 예정인데요.

한국인이 미국에서 운영 중인 나파밸리 양조장에서 제조된 만큼 양국의 화합을 의미하는 술로, 바이든 대통령을 예우하는 차원에서 선택된 걸로 풀이됩니다.

만찬 메뉴는 우리나라 특산물을 이용한 퓨전 한식요리가 나옵니다.

전병과 버섯죽, 산채비빔밥, 미국산 소갈비 양념구이, 쌀 케이크 등이 제공됩니다.

[질문2]김건희 여사도 깜짝 등장한다고요?

이번 순방에 질 바이든 여사가 동행하지 않은 만큼, 김건희 여사도 공식 일정에 동석하지는 않는데요,

대신 깜짝 등장합니다.

현재 만찬장 입구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만찬장으로 들어서는 바이든 대통령과 깜짝 인사를 나눌 예정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인사는 드려야하니까 간략한 인사 일정을 잡은 걸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만찬에는 우리 쪽 인사는 쉰 명, 미국 쪽 인사 서른 명이 참석했는데요,

기술동맹을 강조한 이번 정상회담 취지에 맞게, 재계 순위 10위권 내 기업 총수들도 함께 자리 했습니다.

총수들은 미국 측 참석자들과 함께 양국 경제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할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락균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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