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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7곳 이상 승리…협치, 윤 정부에게 공 넘어가”
2022-05-21 19:43 뉴스A

[앵커]
이제 열하루 뒤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 선거를 지휘하고 있는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 만나보겠습니다. 위원장님 나와계시죠.

=네 안녕하세요. 박지현입니다.

Q. 지금 녹화 시각이 오후 3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지금 홍대에서 거리 유세 중에 인터뷰 응해 주셨는데요. 대선에 이어서 지방선거까지 진두 지휘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느끼는 판세가 어떻습니까.

=많은 분들께서 판세를 물어봐주시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쉽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정말 민주당 후보님들 열심히 뛰고 계시기 때문에 7곳 이상은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어제 한덕수 총리 임명에 민주당이 동의를 했습니다. 오늘 임명이 됐는데 '선거를 앞두고 발목 잡기로 보이면 안 된다' 이런 분위기가 강하다고 전해 반대로 아직도 수용 못한 의원들도 있다고 하는데 당내에서 정리된 입장이 있습니까.

=민주당에서 한덕수 총리가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정말 이제 협치를 위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국민 여러분께서 생각을 해주셨으면 좋겠고요. 앞으로의 협치는 이렇게 민주당에서 어려운 결정 내린 만큼 윤석열 정부에게 공이 넘어갔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정부가 협치를 위한 모습을 보여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Q. 같은 질문 많이 받고 계실 텐데요. 어제 민주당사 앞에서 2030 여성들 개딸이라고도 하고 개혁의 딸이라고도 하더군요. 박 위원장 사퇴 집회를 주최를 했는데 직접 보셨습니까?

=지방선거 유세 일정이 있다보니 직접 보지는 못했습니다.

Q.개인적으론 이 상황이 좀 당혹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어려운 무거운 큰 자리에 있다보니 다양한 의견이 있으실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집회가 열린다고 해서 이분들의 목소리를 직접적으로 들어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 거란 생각도 있는데 들려주시는 목소리 가까이 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곤란한 질문 자꾸 드려 죄송합니다. n번방 추적이 계기가 돼서 정치 입문 하셨잖아요. 그런데 정작 민주당 내에서 성비위가 있다는 내부 제보가 들어와서 이제 그것을 공론화를 하면 이른바 내부 총질 한다 이런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당 내에서 이런 성범죄 문제가 불거졌고 이걸 빠르게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저는 가장 정직한 선거운동이자 당연히 비대위원장으로서 처리해야할 할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지방선거의 유불리를 따지기보다는 정말 국민 앞에서 정직한 모습 보여드리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치권 내에서 정말 계속해서 성범죄가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게 비단 민주당만이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어느 당이든지 정치권 내에서 성범죄를 척결시켜야 한다고 정말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Q. 최강욱 의원 카톡 성희롱 논란을 비판했던 게 큰 반발을 가져 왔습니다. 최강욱 의원 징계 절차는 계속 이어질까요?

=윤리심판원에서 지금 이제 계속해서 논의가 되고 있는 만큼 심판원의 결론이 나오면 그때 그 이후에 말씀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싶다.

Q. 지금 야외라서 인터뷰하시기에 적합한 환경이 아닌데도 성의 있게 대답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요. 이제 8월 전당대회 후에는 비대위원장도 끝납니다. 지금 정치인 박지현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이후에 계획을 세우셨나요.

=사실 지금 하루하루가 너무 정신이 없어서 8월 이후에 뭘 하겠다 이런 생각은 이런 계획은 아직 생각을 해보지 못했고요. 적어도 한 일주일 정도는 제주도를 가든 이렇게 휴가를 가지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다.

Q.제가 어느 인터뷰에선가 이제 N번방 추적을 했으니까 기자에 대한 어떤 꿈에 대한 미련도 제가 좀 살짝 느꼈었거든요. 정치인 박지현으로 만약에 남는다면 그런 결정을 한다면 그래도 민주당이 그 그림 안에 있을까요.?

=민주당에 들어온 사람으로서 만약에 그냥 정치인 박지현으로 남는다면 민주당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기자든 정치인이든 결국에 그 두 직업의 공통점은 조금 더 우리 사회를 낫게 만든다는 그런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는 그런 문제를 발굴해내는 그 첫걸음을 떼는 사람이라면 정치인은 기자가 발굴해낸 혹은 이제 이렇게 제보가 들어온 그런 내용들을 보다 입법화시켜서 이 제도를 정착하게 만드는 그런 일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기자든 정치인이든 저는 조금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민주당 비대위원장을 모셨지만요 다음에는 정치인 박지현으로 이야기 나눌 기회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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