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초 허리 숙인 박지현 “백 번 천 번 사과”…민주당 내 반발도
[채널A] 2022-05-24 19:13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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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일 남은 지방선거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지지율 급락으로 비상이 걸린 민주당은 읍소를 시작했습니다.

“백 번이고 천 번이고 사과 드리겠다”며 “딱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했는데요.

민주당을 팬덤 정당이 아니라 대중 정당으로 만들겠다고도 했지만, 당장 “사과로 선거를 이기지 못한다”는 내부 반발이 터져나왔습니다.

전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이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고 "내로남불 오명을 벗겠다"며 사과했습니다.

[박지현 /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정말 많이 잘못했습니다."

[박지현 /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백번이고, 천 번이고, 더 사과드리겠습니다. 염치없습니다."

책임지고 민주당을 바꿔나가겠면서 한 번 만 더 기회를 달라고 울먹이기까지 했습니다.

[박지현 /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민주당을 팬덤정당이 아니라 대중정당으로 만들겠습니다. 다른 의견을 내부 총질이라 비난하는 세력에 굴복해서는 안 됩니다.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딱 한번만 더 기회를 주십시오."

박 위원장을 필두로 선대위는 물론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출마자들도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른바 '읍소전'을 폈습니다.

[김동연 /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민주당을 비판하시더라도 씨앗은 남겨주십시오. 종자가 될 곡식은 남겨주십시오. 회초리를 들고 꾸짖을지언정, 외면하거나 포기하지는 말아주십시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
"굉장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최소한 역량이 검증된 인물들이라도 살려주셔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균형론을 저희가 호소 드립니다."

하지만 초선 강경파인 김용민 의원은 "사과로 선거를 이기지 못한다"고 공개 비판하며 다른 목소리를 냈습니다.

채널 A 뉴스 전혜정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영상편집 김민정

전혜정 기자 hy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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