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채널A 뮤지컬스타

-연습과정의 필수는 데이트? 정영주 “노래만 맞춘다고 만들어질 감정 아냐…똑똑한 방법” 흡족!
-원곡자 앞에 도전한 강심장팀 등장! 장소영 “해석은 좋은데…힘을 너무 줬다” 호평 or 혹평?

차세대 뮤지컬 스타 발굴을 위한 국내 최초&최대의 뮤지컬 배우 경연대회 채널A ‘2022 DIMF 뮤지컬스타(이하 뮤지컬스타)’에 탈(脫)오디션 급의 노래+연기+감정 모두 완벽한 무대들이 등장했다. 영혼을 녹여낸 이들의 노래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실제 공연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했다.

24일 방송된 ‘뮤지컬스타’에서는 심사위원 마이클 리가 합류하며 이재환(켄)X정영주X민우혁X마이클 리X장소영으로 모인 심사위원 완전체가 본선 1라운드 심사에 나섰다. MC 이이경은 “총 27팀이 1라운드에 진출했다. 2팀 혹은 3팀이 한 팀을 구성해 운명 공동체로 팀 대 팀 대결에 나선다. 선택받지 못한 한 팀은 무조건 탈락한다”고 미션을 공개했다.

심사위원이 선정한 TOP 5에 든 김이은, 이승민, 김명진, 장순성, 유지현이 팀 미션 작품과 팀원 우선 선택권을 가졌다. 그렇게 총 12팀이 선정됐고 본선 1라운드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첫 번째로 루키즈&정민지, 김이은&이세헌 팀이 대결에 나섰다. 무대 시작 전부터 루키즈는 “많이 살살해주세요”이라며 애교 가득한 기선 제압에 나섰고, 김이은 이세헌은 귀여움에 사기가 꺾여 웃음을 자아냈다. 심사위원들도 “이건 반칙이다, 반칙!”이라며 함께 아우성을 쳤다.

먼저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의 ‘알 수 없는 그곳으로’를 선곡한 김이은과 이세헌이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사랑 노래를 위해 잠시 연인이 되었고, 애정이 뚝뚝 떨어지는 데이트와 연습과정을 본 정영주는 “잘했다. 노래만 맞춘다고 만들어질 감정이 아니다. 똑똑한 방법이다”라며 데이트 전략을 극찬했다. 김이은&이세헌은 이들의 필살기인 키스신으로 무대를 마무리해 심사위원들의 물개박수를 끌어냈다. 민우혁은 “여기서 이런 무대를 볼 줄 몰랐다. 너무 아름다웠다. 러브 송은 관객의 공감을 얻기 어려운데 마음이 몽글몽글해졌다”라며 감탄했다. 장소영 음악감독은 “듀엣곡의 묘미는 클라이맥스 부분에서의 팽팽한 긴장감인데 둘의 에너지가 아주 팽팽하게 잘 맞았다”라며 극찬했다.

이어 루키즈와 정민지가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의 ‘Rewrite the Stars’로 무대에 올랐다. 인원수가 많은 이 팀은 다양한 동선과 퍼포먼스로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였다. 마이클 리는 “솔직히 귀엽게 표현할 거라 생각했는데…눈물 났다. 완벽했다”라며 감동했다. 이재환(켄)도 “진정한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였다”라며 칭찬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두 팀의 무대였지만, 심사위원들의 심사숙고 끝에 김이은&이세헌이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두 번째로 김재영&정세윤과 1인팀이 된 김민성이 대결에 나섰다. 예기치 않은 이유로 홀로 무대에 선 김민성은 뮤지컬 ‘렌트’의 ‘What You Own’을 준비했고, 함께하지 못한 참가자 대신 급히 섭외한 대역과 함께 파워풀한 무대를 선사했다. 마이클 리는 “새로운 파트너와 하루 만에 이 무대를 만들었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라며 김민성의 열정에 감탄했다.

이어 김재영과 정세윤이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의 넘버 ‘나는 사람이다’로 무대에 섰다. 격한 감정의 대립이 돋보였던 무대에 이이경은 “누아르 영화의 클라이맥스를 접한 느낌이다”라며 신기해했다. 민우혁은 “실제 공연 같았다. 가장 중요한 게 무대 장악력과 집중력인데 두 사람 모두 완벽했다. 두 사람 모두 후반부로 갈수록 더 깊이 몰입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원곡자인 장소영 음악감독은 “평을 못하겠다. 음악 해석을 잘해줘서 놀랐다”라고 만족하면서도 “힘을 계속 주다 보니 긴장감이 너무 높아졌다. 그래도 기대 이상의 무대였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김재영과 정세윤이 심사위원의 선택을 받으며 다음 라운드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상상초월의 실력파들의 등장과, 공연과도 같은 완벽한 무대를 선사하고 있는 ‘2022 DIMF 뮤지컬스타’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