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랑야랑]이재명, 선거 지면 “끽”? / 대통령 집무실 집들이 / 후보들의 맞춤 유세
[채널A] 2022-05-25 19:43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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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Q. 여랑야랑, 정치부 김민지 기자와 함께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끽" 의성어 같은데요. 누가 이런 소리를 냈습니까.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민주당 후보인데요.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자신이 선거에서 지면 큰일 난다며 쓴 표현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계양을 후보(그제)]
"투표하면 이긴다. 이번에 이재명 지면 정치생명 끝장난다."

(일동 : 하하하하)

"진짜예요. (지지자 : 할 수 있다 민주당!) 끽."

Q. 절박한 마음을 나름 실감 나게 표현하려고 했던 것 같네요.

네. 하지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자신의 정치 생명을 운운하며 정치를 희화화하는 건 제정신이 아닌 행동"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그러자 당시 옆에 있었던 김남국 의원은 SNS에 "누구보다도 절박하게 뛰고 있다"며 "소통 노력조차 억지로 시비 거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맞받았습니다.

Q.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읍소 전략인 것 같죠.

이 후보는 오늘 SNS에 "이재명을 버리지 말아달라"는 만화를 올리며 간절하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대선 당시에도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죠

[이재명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 1월)]
"지금 두렵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대선에서) 지면 없는 죄 만들어서 감옥 갈 것 같습니다, 여러분!"

[이재명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 3월)]
"저는 정치 끝내기에는 아직 너무 젊습니다."

이 후보는 당분간 계양을 지역 유세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예상 외로 고전하고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청와대 공개가 한창인데, 오늘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도 공개됐죠.

네. '깐부' 할아버지, 배우 오영수 씨를 비롯해 용돈을 모아 달걀을 기부한 육지승 어린이까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던 국민희망대표 20명을 용산으로 초청했는데요.

윤 대통령이 직접 집무실을 소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원래 없었는데 정상회담 하는데 원래 이렇게 해야 한다고 해서…"

[오영수/배우]
"어제 방송에서 청와대 보여줬습니다. 비교하는 건 우습지만 (여기는) 소박하고 아름답다."

(일동 : 하하하하)

[윤석열 대통령]
"이 그림은 정신지체 장애인이 그린 그림인데 정신지체 장애인에 대해서 늘 관심을 갖고 하라는 뜻에서…"

"아름답죠?"

Q. 공개된 사진을 보니까 집무실 책상 위에 눈에 띄는 게 있더라고요.

네. "모든 책임은 여기서 끝난다"는 뜻의 문구가 적혀있는 팻말, 바이든 대통령에게서 받은 선물인데요.

어제 국회의장단 접견 때도 책상 위 이 팻말이 포착됐습니다.

Q. 내가 책임지겠다, 내용은 좋아요. 책상 뒤에 강아지 사진도 보이네요?

네. 윤 대통령의 반려견 토리와 써니 사진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저희 집 유기견. 막내 강아지 써니."

(일하다가 보시나 봐요.)
"네. 일하다가 한 번씩 봐야 스트레스도 풀리고."

(여기 와본 적도 있습니까?)
"여기 아직은 안 와봤어요. 나중에 봐서 한번 근데 여기 와서 오줌 쌀까 봐.(ㅎㅎㅎ) 한번 언제 주말에 데려올까 싶어요."

Q. 오늘 국민희망 대표들에게 나눠 준 선물도 화제이던데요.

네. 대통령 기념 시계를 선물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마침 이 기념품이 처음 나와서 여러분들이 1호로 받으시는 겁니다."

[육지승 / '달걀 기부' 어린이]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로 만들어주세요."

[윤석열 대통령]
"그래요. 열심히 할게, 할아버지가."

"심플하게 만들었는데"

시계 앞에는 대통령의 서명과 봉황 무늬가 있고요,

뒷면에는 슬로건인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라고 쓰여 있죠.

관계자에 따르면 검은색 가죽 부분을 가장 신경 썼다는데요.

젊은 사람들도 착용하기 좋게 실용성 있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Q. 마지막 주제 보겠습니다. 유권자에 따라 유세 모습이 천차만별이라는데, 영상으로 좀 봐야겠네요.

네, 단순히 지지만 호소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현장에서 체험을 하면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특히 강원지사 후보들의 경쟁이 뜨겁습니다.

Q. 함께 직접 해 보는 거니까, 연설보다 더 진정성은 있어 보일 것 같네요.

이런 '체험 유세'는 경기지사 후보들 사이에서도 경쟁이 치열한데요.

[김은혜 /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지난 19일)]
"우리가 이런 규제 때문에 부지를 확보하는 게 참 쉽지 않잖아요. 알고 보면 시행령만 좀 고쳐도 할 수 있거든요."

[김동연 /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지난 16일)]
제가 일부러 와 보고 싶다 해서 왔고 물론 제가 잠깐 여기서 이앙기 타고 모내기한다고 큰 (도움이) 되겠습니까마는 제가 우리 농민들 보듬고, 또 농촌 발전을 위해서….

문화 콘텐츠 체험의 일환으로 실내 자전거를 타거나, 거리에서 휠체어를 타고 장애인 이동권 체험을 하는 후보들도 있었는데요.



선거 후에도 시민들 가까이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모습, 기대해도 될까요. (가까이에)

Q. 자기 말만 하지 말고 많이 들으면 좋겠어요. 여랑야랑이었습니다.

구성: 김민지 기자·김지숙 작가
연출·편집: 정새나PD·배영진PD
그래픽: 권현정 디자이너

김민지 기자 m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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