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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광야에 홀로 선 느낌”…민주 내 ‘엄호’ 목소리도
2022-05-26 12:50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5월 26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박지현 위원장의 강성 발언 이후에 당 안팎에서 박 위원장을 향한 융단폭격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박지현 위원장은 이 상황을 두고 광기 어린 막말보다 그 광기에 익숙해진 당의 모습이 가장 가슴 아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 광야에 홀로 서 있는 느낌이라고까지 이야기를 한 겁니다. 그리고 이번 사과 기자회견의 절차를 비판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어느 당 대표가 합의를 거쳐서 회견문 작성하느냐면서 윤호중 위원장에게 같이 기자회견을 하자고 제안을 했었는데 그리고 또 김민석 의원에게는 내용을 전하고 상의까지 했었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박지현 위원장의 586 용퇴 압박에 민주당이 내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당내 일각에서는 박 위원장을 엄호하는 목소리도 분명히 나오고 있습니다. 박용진 의원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박지현 위원장이 조속히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 최강욱 의원, 성희롱성 발언 때문에 지금 징계 문제가 논의가 되고 있죠. 그런데 최강욱 의원은 처럼회 소속 의원입니다. 같은 처럼회 소속 의원인 김남국 의원이 이번에는 박지현 위원장의 이번 논란에 대해서 이런 평가를 했습니다. 지금 굉장히 안 좋은 것 같습니다. 민주당 내부 상황, 이 상황을 바라보는 국민의힘 쪽의 지금 입장은 어떻습니까?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상대 당에서 별로 이렇게 조용하지 않은 상황이 벌어지는 것에 대해서 입장 이야기하기가 조심스럽긴 한데요. 김남국 의원이 명예퇴직 관련한 예시를 든 거에 대해서는 제가 조금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예시를 잘 못 드신 것 같아요. 일단 명예라는 단어가 있고 기업의 명예퇴직 제도를 여기에 비유를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그러면 이 이야기를 할 수 있어요. 명예퇴직 제도를 민주당에서 만들었느냐. 그리고 거기에 응했느냐 이 여부를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586 용퇴론은 박지현 위원장이 처음 이야기한 게 아니고 다른 분들이 586에 해당하는 모 의원이 먼저 이야기를 했었던 거예요. 대선 기간 중에. 근데 아무런 반향이 없었고 거기에 대해서 그냥 유야무야 넘어가게 된 상황, 근데 그 문제가 결국은 잠복했다가 지금 지방선거 국면에서 다른 갈등과 같이 합쳐져 가지고 나오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것을 용감하게 지적한 박지현 위원장을 또 공격을 하는 방식으로 명예퇴직이라는 제도를 끌어온 김남국 의원의 발언은 저는 의아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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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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