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윤 대통령, 北 도발에 NSC 참석…“연합방위태세 강화”
2022-06-05 18:53 뉴스A

[앵커]
역병이 돌아도 쏜다. 북한은 이런 강경한 메시지를 새정부 들어 벌써 세 번째 천명한 셈입니다.

그리고 이 도발의 끝은 역시 ‘핵무력 고도화’와 맞닿아 있죠.

선 넘는 북한에 우리는 어떤 카드를 내놓을까.

시계를 오늘 오전 10시 40분 국가안전보장회의로 돌려봅니다.

조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미사일 발사 동향을 점검하기 위해 대통령 집무실로 출근합니다.

9시 8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고 윤 대통령은 2분쯤 지나 첫 보고를 받았습니다.

오전 10시 40분부터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가 열렸는데, 윤 대통령도 회의 중간 참석해 보고를 받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9일에 한번 꼴로 도발을 감행한 점을 지적하면서, "한미 미사일 방어 훈련을 포함한 연합방위태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라"고 지시했습니다.

[한미정상 공동기자회견 (지난달 21일)]
"안보는 결코 타협할 수 없다는 공동 인식 아래 강력한 대북 억지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공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북한 미사일 발사를 새 정부 초반 안보 태세에 대한 시험이자 도전이라 분석했고,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강력 규탄했습니다.

당초 김건희 여사와 봉사활동을 하려던 윤 대통령은 미사일 발사를 보고받고 일정을 취소한 뒤 집무실로 출근했습니다.

대통령 주재 NSC 전체회의가 열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대통령실은 "회의체 성격은 북한 도발 수위가 아닌 우리 대응 수위에 따라 결정한다"며 "상임위 만으로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조성빈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