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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하고 놀이공원 가고…도심에서 즐기는 황금연휴
2022-06-05 19:49 뉴스A

[앵커]
지금은 비오는 곳도 있습니다만 한동안 덥고 습해선지 나들이, 특히 ‘물’을 찾아 떠난 가족들이 많았습니다.

김민환 기자가 현장을 담았습니다.

[리포트]
온몸이 흠뻑 젖은 아이들.

친구들과 물장구를 치더니 이어지는 물총 싸움에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도심의 물놀이 시설들이 본격 운영되면서 이곳을 찾는 시민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박정윤 / 서울 동작구]
"수영하는 걸 좋아하는데요, 수영하는 곳 나오니까 좋아요."

탁 트인 야외에서 마스크까지 벗어 던지니 답답함도 줄었습니다.

지난 주말 낮 최고 30도를 웃돌았던 날씨가 많이 서늘해졌지만 동심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강완상 / 인천 연수구]
"마스크를 벗고 물놀이하니까 느낌도 편하고 재밌어요. 계속 움직이다 보니까 딱히 춥지는 않았어요."

경기도의 놀이공원.

점심시간 전부터 주차장은 꽉 찼고, 입장하려는 시민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오랜만의 나들이에 부모도 아이도 설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박서율 / 성남 분당구]
"이렇게 놀 수 있다는 게 너무 많이 좋고요. 밖에 나와서 시원한 바람 쐬는 게 좋아요. 롤러코스터 타고 싶어요."

[윤형준 / 안양 만안구]
"코로나 이후에는 한 번도 안 나왔다가 이제 풀려서 처음 나온 거예요. (아이가) 적응은 못하는 것 같은데 아기는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지난 달 길안내 애플리케이션에서 전국의 테마파크형 놀이공원을 목적지로 설정한 횟수는 50만 건에 가깝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급증한 겁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거리두기 해제 이후 물놀이 시설을 속속 재개하는 상황.

서울시도 코로나 때문에 지난 2년간 폐장했던 한강공원 야외수영장 6곳을 이달 말부터 개장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취재 : 강철규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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