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위장 탈당’ 아니라더니…복당 신청한 민형배
2022-06-09 13:00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6월 9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민주당에서 탈당을 했던 무소속 의원 혹시 기억하십니까? 민형배 의원 이야기를 해볼 텐데요. 이 민 의원의 복당 문제가 다시 또 시끄러워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검수완박 법안을 추진하면서 민형배 의원이 이 무소속으로 탈당까지 하면서 검수완박에 이 앞장을 섰던 그 일 기억하시죠. 이 당시에 이 꼼수 탈당이라는 비판도 쏟아지기도 했었는데 이 민형배 의원이요. 얼마 전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는요. 아직 당에서 복당을 하라고 요청이 들어오지 않아서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어제 복당 신청에 대해서 뭐라고 했는지 한 번 들어보시죠. 민형배 의원, 탈당하면서 검수완박에 앞장을 섰습니다. 그런데 이제 일이 다 끝났는데 복당을 그러면 해야 될 거냐. 당연히 복당을 생각하고 있었겠죠? 근데 잡음이 조금 있는 거 같아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본인 입장에서는 저렇게 생각을 하지만 국민들이 볼 때 이 문제를 어떻게 볼 거냐의 문제예요. (민주당에서도 그냥 있을 수가 없죠. 눈치를 조금 보겠죠.) 당연히 보죠. 왜냐하면 국민들은 이 부분을 좋게 보지 않아요. 기본적으로. 물론 법을 처리하기 위해서 그렇게 했다. 지지자들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국민들이 볼 때는 이거는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어요. 방법은 저는 두 가지라고 봅니다. 하나, 만약 하려면 공식 사과하고 해야죠. (검수완박에 탈당하고 꼼수탈당했던 부분이요?) 그렇죠. 그 부분에 대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복당을 하든지 아니면 계속 무소속에 계세요. 그러면.

두 가지 방법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러니까 복당을 할 거면 민주당과 민형배 의원이 함께 사과하고 국민들에게 그거 다 아는 거잖아요. 그걸 지금 와서 다른 이야기한다고 해서 그게 뭐 옛날에 있었던 일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계속 왔다 갔다 하는 게 무슨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첫째는 만약에 복당을 할 거면 저는 민주당과 민형배 의원이 함께 사과하고 그리고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나서 복당을 해야죠. 뭐 저는 복당하는 게 맞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지만 그런 전제가 필요하다고 보이고요. 아니면 무소속으로 있으면서 활동하셔도 되잖아요. 물론 본인이 나중에 이제 출마하는 문제 때문에 복당 문제가 마무리되어야 되지만 그런 뭐 만약에 복당을 한다고 하면 사과하고 국민들에게 이해를 구하고 그리고 복당을 해야죠.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