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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응급실서 60대 방화 시도…47명 대피  
2022-06-25 11:02 사회

 부산소방본부는 어제(24일) 오후 9시 45분쯤 부산대학교병원 응급실 입구에서 60대 남성 A씨가 인화물질을 뿌린 뒤 방화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의료진을 포함한 47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진=부산소방본부

부산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60대 남성이 방화를 시도해 환자와 의료진이 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부산소방본부는 어제(24일) 오후 9시 45분쯤 부산대학교병원 응급실 입구에서 60대 남성 A씨가 인화물질을 뿌린 뒤 방화를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응급실 환자 18명과 의료진 29명 등 모두 47명이 급히 건물 밖으로 대피했으며 다행히 소방 인력이 출동했을 때 불은 진화돼 있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A씨가 휘발유로 추정되는 인화물질을 뿌린 뒤 불을 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응급실 환자의 보호자로 병원에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본인은 왼쪽 어깨부터 다리까지 2도∼3도 화상 등 중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A씨가 방화를 시도한 이유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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