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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성접대 의혹’ 대표 측 “당일 카드 내역 냈다”
2022-06-30 19:16 정치

[앵커]
지금부터는 위기에 빠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이 대표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오늘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에 성접대 당일 카드 내역과 일정표도 냈다고 변호인이 밝혔는데요.

성접대 후 이 대표로부터 박근혜 대통령 시계를 받았다고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

이솔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서울구치소에 복역 중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김 대표는 지난 2013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었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접대를 했다고 주장하는 인물.

변호인은 성접대 당시 상황을 상세히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소연 / 김성진 대표 측 변호인]
"그날에 있었던 일들 일정표 그리고 카드 지출 내역, 관계자들이 진술을 했는데 그들 진술의 신빙성을 뒷받침할 만한 내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013년 카이스트 입학 동기인 두 사람이 만난 경위도 설명했습니다.

[김소연 / 김성진 대표 측 변호인]
"회사 소개를 했더니 (이준석 대표가) 아는 체를 해서 그렇게 약속을 7월로 잡고 그 첫 만남이 7월 11일이고 당일 성접대가 이루어졌다."

성접대 이후 이 대표가 청와대에서 만든 이른바 '박근혜 시계'를 가져다 준 사실도 명백하다고 했습니다.

아이카이스트는 창조경제 1호로 박근혜 대통령이 방문한 기업이지만, 김 대표는 이후 사기죄로 징역 9년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나오는 얘기들이 100% 사실에 입각한 얘기는 아닐 거라 생각한다"며, 경찰의 소환 요청도 받은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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