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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위기 경보 ‘경계’로 격상…“수분·염분 충분히 섭취”
2022-07-02 19:00 사회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에이, 조수빈입니다.

요란한 폭우는 그쳤지만 찜통 같은 폭염이 전국을 덮쳤습니다.

폭염특보도 위기에서 경계 단계로 돌입했습니다.

작년보다 18일이나 빨리 찾아온 무더위, 방심해선 안 됩니다. 

더울 때 행동요령부터 신선미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양산을 쓰고 부채질을 해보지만 숨이 턱턱 막힙니다.

시원한 음료수에 자꾸만 입이 갑니다.

오늘 대구 낮기온은 37도까지 올랐습니다.

[김동수 / 대구 중구]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등에서 막 땀이 흐르고 하니까 올여름을 어떻게 지낼지 참 걱정인 것 같습니다."

[현장음]
"하나, 둘, 셋"

휴일을 맞은 워터파크는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김동현, 홍서준 / 경기 광주시]
"여름의 더위가 싹 다 날아가는 것 같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장마전선이 북쪽으로 올라간 사이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습니다.

폭염 위기 경보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됐습니다.

지난해보다 18일 빠릅니다.
 
경계 단계는 전국 40%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정부는 습도까지 높아 온열질환 위험이 큰만큼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4호 태풍 '에어리'가 북상 중입니다.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쯤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다음주 초 제주와 남부지방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영상취재 : 박재덕 최상덕(스마트리포터)
영상편집 : 유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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