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이 뭐길래…캐릭터에 밤새는 사람들
[채널A] 2022-07-02 19:32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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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시국에 종종 봤던 오픈런.

이번엔 한정판 캐릭터 모형을 사려는 행렬이 길게 섰습니다. 

이럴 일인가 싶어도 전날부터 대기를 하고 아르바이트생까지 고용하는데요.

이혜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매장 앞부터 골목길 끝까지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연신 손으로 부채질을 하고 돗자리에 선풍기까지 등장했습니다. 

중국계 완구회사가 새 매장을 열면서 한정판 캐릭터 모형을 판다는 소식에 밤을 새며 대기하는 겁니다.

[멍위치/ 1번 대기자]
"어제 (아침) 10시에 왔어요."

중국에선 못사는 제품이라는 소문에 한국인은 물론 중국인들도 대거 몰렸습니다.

[중국인 대기자]
"중국에서도 이거 사달라고 부탁한 친구도 많아요. 더운데 이거에 대한 열정이라고 할까요. 살 수 있으면 돼요."

급기야 대리구매 아르바이트생까지 등장했습니다.

[대리 구매 아르바이트생]
"아르바이트 의뢰로 대신 사달라고 해서…시급 한 1만 원 선"

개당 20만 원 넘는 고가지만 수백 명 넘게 몰리면서 금세 동이 났고 매장 밖에선 3배 이상 비싼 가격에 되팔기가 이뤄집니다.

[현장음]
"(사실 거예요?) 네. 얼마에요? 몇 개 있어요? (지금 하나에 70만 원 씩. 두 개에 120만 원)"
  
앞서 한 시계 브랜드는 고가 브랜드와 협업한 손목시계를 선보였다 사람들이 대거 몰려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남들이 갖지 못한다는 희소성의 가치에 체험의 재미를 중시하는 젊은층 관심이 맞물리면서 소위 한정판 제품에 대한 인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한정판으로 내면 희소성이라는 가치가 붙기 때문에 열망하는 사람들이 샀다고 올리고 서로 사고팔고 하면서 기업 입장에서는 홍보 효과가 3~10배가 되는 거죠."

반면 지나친 한정판 마케팅이 경쟁을 부추기고 터무니 없는 값의 뒷거래를 조장한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영상취재 이준희
영상편집 이혜진

이혜주 기자 pl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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