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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덮친 ‘러브버그’ 습격…지자체 긴급 방역
2022-07-04 12:59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7월 4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장윤미 변호사, 천하람 국민의힘 혁신위원

[황순욱 앵커]
수도권 일부 지역이요. 지금 때아닌 벌레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주민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이 벌레는요. 매년 보이던 모기나 파리가 아니고 이름도 생소한 러브버그라고 합니다. 우리말로는 사랑벌레라고 하는데 영상으로 먼저 보시죠. 자, 오전부터 마당을 쓸고 있는 한 주민의 모습입니다. 주민이 쓸어 담고 있는 것이요. 바로 다름 아닌 벌레 사체입니다. 까만 벌레 사체인데 이 벌레는요. 사람의 몸에도 저렇게 날아와서 달라붙어 기어 다닙니다. 벌레의 습격은 가정집, 상가를 가리지 않는데요. 편의점 출입문 보십시오. 아이스크림 냉동고 위까지 저렇게 까맣게 벌레 사체로 가득합니다. 이 벌레 정체는 지난주부터 경기도 고양시와 서울 은평구에 때로 등장하고 있는 이른바 러브버그, 사랑벌레라고 합니다. 갑자기 떼로 출몰하는 이 러브버그 습격 때문에 주민들은요. 무더위에 문도 열지 못하고 있는데요. 주민들의 목소리 들어보시죠. 이름은 러브버그에요. 사랑벌레, 이게 뭐 어떤 벌레입니까? 왜 이름은 또 사랑버그입니까?

[장윤미 변호사]
일단 암수가 짝짓기를 할 때 한 번 이게 붙으면 떨어지지 않는 습성을 가지고 있어서 이른바 사랑벌레라고 하는데. (아, 짝짓기를 하면서 둘이 붙은 채로 날아다니는군요?) 예. 그렇게 비행까지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단털파리과의 한 종류인데 사람을 뭐 쏘거나 물거나 아니면 독성을 퍼트리거나 질병을 옮기거나 하지는 않는데. 일단 모습 자체가 그렇게 조금 혐오스럽다, 이렇게 이야기해 주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시고요. 또 두 마리가 같이 붙어 다니다 보니까 더 좋지 않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아무래도 이 부분과 관련해서 이 뭐 습한 지금 상황, 그리고 비가 굉장히 많이 왔던 최근의 이런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서 번식력이 좋기 때문에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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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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