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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7시 ‘이준석 윤리위’ 개최…후폭풍 불가피
2022-07-07 12:05 정치

[앵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운명을 가를 윤리위원회가 오늘 저녁 열립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당 혼란은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죠.

[질문1]정하니 기자, 이준석 대표 출근했습니까?

[기자]
네, 아직 출근 전인데요.

이준석 대표는 오늘 하루 일체 공식 일정 없이 윤리위 출석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오늘 저녁 7시 국회 본관에서 회의를 열고 이 대표의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심의할 예정인데요.

이 대표는 윤리위 출석 즈음에 맞춰 국회에 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표 측근인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은 지난 1월, 성상납 의혹 제보자에게 7억원의 투자 유치 각서를 써줬는데요.

이게 증거인멸을 위해서 였는지, 또 이 대표의 지시가 있었는지, 이 과정에서 품위유지 의무를 훼손했는지가 오늘 윤리위에서 다룰 핵심 쟁점입니다.

이 대표는 성상납을 받은 적 없고 각서도 알지 못한다는 입장이고요.

김 실장은 오늘 SNS에 호의로 한 것이고 개인적인 일에 불과하다며 이 대표와 연관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질문2]윤리위에서 오늘 이준석 대표 징계에 대해 결론을 내는 건가요?

이 대표 징계 문제를 두고 당 내홍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윤리위가 오늘은 어떻게든 매듭을 짓지 않겠냐는 전망이 많습니다.

징계 수위는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고, 제명 등 총 4단계인데요.

이 대표에 대해선 당원권 정지, 김 실장은 중징계 가능성도 나옵니다.

이 대표가 당원권 정지 이상의 징계를 받을 경우 내년 6월까지인 대표 임기를 채우기 어렵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반대로 징계하지 않아도 당내 주류인 친윤 그룹과 대립이 예상돼 어떤 결과를 내든 당은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는 만큼 결정을 미룰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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