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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수장들에 칼 겨눈 국정원…박지원·서훈 고발
2022-07-07 12:13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7월 7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영상으로 잠시 먼저 보여드렸습니다만 국가정보원이 직전 수장인 두 명을 동시에 검찰에 고발하는 유례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서훈 전 국정원장은 문재인 정부 초기에 이 3년 1개월 그리고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서 전 원장 후임으로 1년 9개월 동안 국정원장으로 재직을 했습니다. 국정원은 이 서훈 전 원장에 대해서는 지난 2019년 탈북 어민들에 대한 강제 북송 사건 당시에 정부 합동조사를 강제로 조기 종료한 혐의를 적시했습니다. 그리고 또 박지원 전 국정원장에 대해서는요. 지난 2020년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당시에 첩보 보고서 삭제 혐의 등을 적시했습니다. 국정원은 최근 내부 감찰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관련 혐의들을 포착을 했고 내부 직원들의 증언까지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전직 수장들에 대해서 동시다발적으로 국정원이 칼을 빼어든 것도 전례가 없는 일이기도 하지만 혐의까지 구체적으로 이렇게 밝힌 것도 굉장히 이례적입니다.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네. 문재인 정부 국정원장은 딱 두 명입니다. 저 두 분인데 저 두 분에 대해서 국정원에서 전직 직전 두 명의 수장에 대해서 고발 혐의까지 다 밝히면서 고발을 했다. 정치적인 게 아니냐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혐의 내용을 상세하게 밝혔다는 것만으로 생각을 해본다면 그만큼 이것은 정치적인 게 아니라 법령 준수 의무를 위반한 것이다. 이게 확실하다는 겁니다. 즉, 안보 이슈와 관련한 거고요. 예를 들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같은 경우에 있어서의 처리 문제 그래서 어떠한 첩보 정보를 삭제했다 이런 의혹이 하나가 있는 거고. 또 서훈 전 국정원장 같은 경우에는 귀순하려고 하는 어민들에 대한, 북한 어민들에 대해서 합동 조사하는 것을 강제로 빨리 종료시키게 했다. 이런 이야기를 밝힌 것은 절대로 정치적인 게 아니고 국정원장으로서 수행했어야 되는 어떤 임무 관련한 혜택, 어떤 일탈이 있었다. 이 부분을 짚은 것으로 봐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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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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